韓 최초의 뚜르 드 프랑스 도전자 알고보니 희귀암 청년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
16.11.18 18:21
2015 DMZ국제다큐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뚜르,잊혀진 꿈의 기억]이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로 제목을 최종 확정하고,2017년 1월 초 개봉을 알리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은스물여섯 희귀암 청년이 한국인 최초로 ‘뚜르드프랑스’ 3,500km 코스를 완주한 49일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는 1903년에 창설된대회로, 매년 7월프랑스 전역과 인접 국가를 일주하는 세계최고 권위의국제 도로 일주사이클 대회다. ‘Tour(뚜르)’는 일주,여정 등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전 세계의 자전거 일주 대회가 이 ‘뚜르드프랑스’ 명칭을 본떠서 지어질 정도로 유명하다.
해마다 대회 기간과 구간 및 거리가 다르지만일반적으로 21~23일 정도, 4,000km 미만을 달리게 된다.20~21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지며, 하루에 한 스테이지를달리는 기록 경기다.전 세계의 사이클리스트들의 ‘꿈의 무대’이지만,긴 기간 이어지는 장기 레이스인데다가 난코스가 악명 높아 '지옥의 레이스'로도 불린다.이러한 역사와 명성, 악명이 자자한 레이스를 한국인 최초로 완주한 사람은 프로 사이클 선수가 아닌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의 주인공, 스물여섯 살 희귀암 청년 이윤혁이다.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의 주인공 윤혁은 체육 교사를 꿈꾸던 청년이다.보디빌더 대회에 참가하고,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를 지원할 정도로 건강을 자신했던 그에게 절망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청천벽력처럼 내려진 3개월의 시한부 선고.희귀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윤혁은 2번의 수술과 25차 항암치료를 끝으로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생각한다. ‘이렇게 죽고 싶지 않아’라고.그리고운명처럼자전거를 만나, 생애 최악의 절망 속에서희망을 꿈꾸며 삶의 페달을 돌리기 시작한다.그 꿈은 바로 3,500km ‘뚜르드프랑스’ 완주.윤혁은 의사,가족,친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그 죽음의 레이스를 통해 삶의 희망을 불태운다.
윤혁의 그 뜨거웠던 ‘뚜르드프랑스’ 49일간의 여정은 1,000시간이 넘는 영상기록으로 남았다.영화사북극곰의 대표이자 이 영화를 기획 및 제작한 임정하 감독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교롭게도 최종 49차본의 편집을 거쳐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을 완성해냈다.
이번에 공개된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티저포스터는 생의 가장 절망스러운 순간에 만난 생애 최고의 49일,그 기적 같은 꿈의 길 한 장면을 보여준다.자전거를 타고 인적 없는 도로를홀로 달리고 있는 한 남자,윤혁의 뒷모습은 흔들림 없이 페달을 밟는다.
내 앞의 생이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이어져 갈 것이라는 듯이. 그 위에 마치 인장처럼 박혀,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 커다란 영화 타이틀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스물여섯 희귀암 청년의 감동 실화’, ‘한국인 최초 뚜르드프랑스3,500km 완주’라는 슬로건과 카피가 더해지면서, 본편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한다.
-줄거리-
아마추어 보디빌더이자 체육교사를 꿈꾸던, 그 누구보다 건강을 자신했던 윤혁. 어느 날, 예고 없이 절망이 찾아온다. '왜 하필 나에게…’
3개월 시한부 희귀암선고를 받은 윤혁은 2번의 수술과 25차를 끝으로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생각한다. 운명처럼 만난자전거가 윤혁을 다시 일으켜 세운 희망. 의사,가족,친구들 모두가 반대하지만 윤혁은 모든 사이클리스트들의 꿈인 자전거 대회,‘뚜르드프랑스’를 완주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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