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단어 하나로 공포를 불러오는 [에일리언:커버넌트] 티저 포스터
16.11.25 10:22
[프로메테우스]의 속편 [에일리언:커버넌트]가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그동안 리들리 스콧 감독과 출연진을 통해 "역대 최고의 공포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 알려진 만큼 영화 컨셉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 상태였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에일리언:커버넌트]의 티저 포스터는 그들의 공언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포스터는 단순하지만, 단어와 이미지만으로도 충분히 역대급 공포의 기운을 전해준다.
어두운 이미지를 배경으로 에일리언 '지모노프'가 모습을 드러낸 채, 그 위로 '도망가'라는 의미의 'RUN' 이라는 단어만 쓰인 티저 포스터는 이번 영화에서 보여주게 될 에일리언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에일리언: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 탐사선이 실종된 이후의 사건을 담은 이야기다. 은하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외딴 행성을 향해 출발한 우주선 커버넌트호의 대원들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들은 새로운 파라다이스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1편에 등장한 인조인간 데이빗(마이클 패스벤더)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얼마전 인터뷰를 통해 1979년 제작된 [에일리언]을 언급하며 "극 중 존 허트의 죽음과 같은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할 것이며, R등급 영화중 가장 잔인하고 보기 힘든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원조 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은 동시에 한단계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 [왓치맨][러덜리스]의 빌리 크루덥, 대니 맥브라이드, 데미안 비쉬어가 이번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해 전작에 등장한 누미 라파스, 가이 피어스도 이번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에일리언:커버넌트]는 북미 기준으로 2017년 5월 18일 공개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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