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랙팬서] 대한민국 배경 촬영! 한국계 캐릭터 등장할까?
16.11.30 23:54
2018년 개봉을 목표로 내년 촬영 예정인 마블 [블랙팬서]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을 촬영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영화 커뮤니티 '익스트림 무비'의 게시판을 통해 소개된 관련 글에 의하면 (글쓴이:HASH) 헐리웃의 엑스트라 전문 업체인 Tammy Smith Casting 이 한국인 엑스트라들을 모집하는 공고를 올렸다고 전했다. 촬영 장소는 마블 작품들이 주로 촬영된 애틀란타 다.
Tammy Smith Casting의 엑스트라 모집 공고문의 내용은 18세~80세의 한국인 남성, 여성을 모집하며, 길거리와 시장 장면 등을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류층을 연기할 40~60세의 남녀 엑스트라 배우들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관련 장면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오가고 있다.
영화팬들은 캐스팅 공고문의 내용을 추정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수현이 연기한 닥터 헬렌 조와 관련한 내용, 마블 코믹스의 원작 캐릭터인 아마데우스 조의 등장을 암시하는 장면 등 새로운 한국계 캐릭터의 등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완성된 영화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마블 히어로 '블랙팬서'는 티칠라(T'Challa)라는 본명에 아프리카를 통치한 와칸다 왕국의 국왕이자 히어로로 초인적 신체능력, 어둠에 동화시킬 수 있는 은폐엄폐 능력, 맹수들의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와칸다의 전통무술, 천재적인 과학지식, 최첨단 비브라늄 코스튬등 여러 능력과 무기를 보유한 최강 히어로다.
[시빌 워]의 블랙팬서를 연기한 채드윅 보스만이 이번 영화에서도 주인공 블랙팬서를 연기하며, [노예 12년][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루피타 뇽이 [블랙팬서]의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13일 [크로니클][판타스틱 4][크리드]의 마이클 B.조던, [런던 해즈 폴른]의 안젤라 바셋, 포레스트 휘태커, 마틴 프리먼, 앤디 서키스가 출연한다.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크리드]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블랙팬서]는 북미 기준으로 2018년 2월 16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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