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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역사를 경험한 대통령의 여인, 나탈리 포트만의 [재키]

16.12.02 17:46


나탈리 포트만에게‘블랙스완’에 이어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재키(Jackie)]가 이번 주 북미 개봉을 시작하며, 영화속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재키(Jackie)]는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시점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부터 세기의 장례식이 열리던 날까지를 재구성한 작품. 지난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인 이후, 가장 유명한 퍼스트 레이디로 남아 있는 ‘재키’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블랙스완’을 능가한다는 극찬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이후 강력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오르며 나탈리 포트만이 ‘블랙스완’에 이어 두 번째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인디펜던트 스피릿어워즈, 고담어워즈 등 오스카 시즌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며 헐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는 나탈리 포트만을 ‘올해의 여배우’로 선정했다. 

‘재키로 변신한 나탈리 포트만의 파워풀한 연기,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한 편, 잊을 수가 없다!’(롤링스톤), ‘블랙스완을 지워버린 그녀의 연기’(타임아웃), ‘아이콘이었던 퍼스트 레이디의 복합적인 감정을 살려낸 나탈리 포트만’(USA 투데이) 등 매체의 극찬도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fresh’ 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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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해외 포스터 속의 나탈리 포트만은 ‘재키’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볼륨감 살린 단발 머리와 화사한 색상의 슈트를 입고 있다. . 퍼스트 레이디다운 우아함과 기품을 보여주면서도 어딘가 긴장한 듯 보이는 표정에서 그녀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해외 포스터와 예고편 등이 공개되며 국내에서도 <재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을 앞두고오늘 북미 지역에서 개봉을 시작했다. 어제 발표된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 후보에서 <재키>는 여우주연상을 포함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오스카 시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자 발표가 오는 12일로 예정되어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탈리 포트만의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재키]는 2017년 1월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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