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디, 아이언맨과 함께 하늘을 날다! [스파이더맨:홈커밍] 예고편
16.12.09 17:39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함께 하는 꿈의 장면을 드디어 보게 되었다! 소니픽처스는 8일(현지시각) 마블과 합작으로 제작하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예고편을 유튜브와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예고편의 시작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이 캡틴의 방패를 낚아채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일상으로 돌아온 피터는 자신을 도와준 토니 스타크와 간단한 만남을 갖게 되지만, 제한된 활동만 하라는 토니 스타크의 충고를 듣고 실망하게 된다.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는 토니의 조언에 실망한 피터는 어벤져스 복장을 따라한 은행 강도 등의 소소한 사건들을 처리하며 자신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한편, 날개 달린 악당 벌쳐/에드리안 툼즈(마이클 키튼)가 "세상은 변했고, 우리들도 변했다."라고 말하며 신무기로 무장한 자신의 위력을 뽐내며 세상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강력한 악당의 힘에 스파이더맨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고, 계속되는 토니 스타크의 제지에 인내심을 잃게 된다.
벌쳐와의 대결과 히어로의 존재를 증명해야 할 갈림길에 놓인 피터는 이 난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합류할 수 있을까?
마블 시리즈 특유의 소소한 유머와 농담이 주를 이룬 가운데, 십 대 취향의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결합한 부분도 지금껏 영화를 통해 확인했던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확연히 다를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벌쳐와의 격돌과 두동간 난 배를 스파이더맨이 홀로 구하려 하는 대목은 화려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과 영웅으로서의 무게가 담긴 책임감을 체감시켜 준다. 벌쳐와 같은 강력한 악역의 등장으로 볼 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좌초로 무산된 [시니스터 식스] 프로젝트의 부활이 기대된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무난한 히어로 데뷔를 한 톰 홀랜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배트맨][버드맨][스포트라이트]의 마이클 키튼이 벌쳐를, 아이언맨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니 스타크의 경호원 해피 호건역의 존 파브르, 메이 숙목역의 마리사 토메이 등이 이번 영화에 출연한다.
[캅 카]의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북미 기준으로 2017년 7월 7일 개봉한다.
▲[스파이더맨:홈커밍] 한글 자막 버전
▲지미 키멜 쇼를 통해 공개된 US 버전 예고편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예고편=MARVEL, Sony Pictures Entertainment)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