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네티즌 여러분 도와주세요!" [데드풀 & 울버린] 콜라보 제안
16.12.11 13:54
휴 잭맨은 2017년 개봉 예정인 [로건]을 끝으로 20세기 폭스의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엑스맨] 팬들은 그가 조금 이라도 이 세계에 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중에는 [데드풀]을 통해 [엑스맨]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라이언 레이놀즈도 포함돼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9일 2016년 흥행 영화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인터뷰를 갖게되었다. 이 자리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휴 잭맨의 울버린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소감을 드러냈는데, 그동안의 농담형 발언과 다른 진지함이 섞여 있는 듯한 발언이었다.
"나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함께 등장하는 시리즈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휴 잭맨을 설득시키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인터넷 친구들(네티즌, SNS 유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데드풀/울버린의 이슈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휴 잭맨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이러한 요청은 아마도 모든 팬들의 바램일 것이다. [엑스맨] 원작 만화와 게임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흥미로운 조합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캐릭터 모두 비슷한 힐링 팩터(자가 치유) 능력을 갖고 있어, 여러번 치열하고 잔인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후 뮤턴트 보호를 위해 결성된 결사대 '엑스 포스'에서 울버린과 데드풀은 같은 팀원으로 활동한다.
거침없고 단순한 울버린과 장난스러운 데드풀, 두 불사신 뮤턴트의 조합은 마블 팬들에게는 분명 즐거운 순간일 것이다. 과연, 라이언 레이놀즈가 요청한 네티즌들의 힘이 기적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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