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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캐릭터 분석,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실세 정우성의 '한강식'

16.12.13 09:51


대한민국의 민낯을 거침없이 들춰낼 화제작 [더 킹]에서 정우성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권력 설계자 한강식을 연기해 한층 진화된 풍자를 담은 캐릭터를 선보인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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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식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들의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인물. 한강식의 우아한 몸짓과 말투, 강렬한 카리스마는 권력의 화려함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식의 모습은 권력, 그 너머의 어두운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정우성은 말투부터 제스처, 패션 스타일까지 심혈을 기울인 끝에 우아함 속에 권력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숨긴 이중적인 한강식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정우성은 “겉으로는 무게 있고 근엄하지만 그의 본심이 드러날 때 관객들은 색다른 감정의 전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재림 감독은 “한강식은 주인공 태수의 워너비이자 권력의 상징이다. 정우성이 그런 한강식을 맡는다고 했을 때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정우성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좋은 놈’부터 [감시자들]의 냉철한 범죄 조직의 리더까지 다양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정우성은 그의 이미지를 집대성한 [더 킹]의 한강식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더 킹]은 내년 1월에 개봉한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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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는 우여곡절 끝에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핵심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 하게 된다. 정권이 교체되는 중요한 시기, 새로운 판을 짜며 기회를 노리던 이들 앞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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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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