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달아나라! 그것이 온다" 최고의 SF 호러물이 될 [에일리언 커버넌트] 예고편
16.12.26 10:15
*예고편이 다소 잔인하고 선정적입니다. 19세 미만의 독자와 임산부, 심장이 약한 분들은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프로메테우스]의 후속작이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인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 탐사선이 실종된 이후 은하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외딴 행성을 향해 출발한 우주선 커버넌트호 대원들이 프로메테우스호의 유일한 생존자 데이빗(마이클 패스벤더)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을 비롯해 출연진 모두가 "정말로 무서운 영화가 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특히 스콧 감독은 이번 영화를 1979년에 공개된 [에일리언]에 빗대어 설명한 바 있어,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에일리언] 시리즈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잔인함과 공포를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예상한 대로 과거 [에일리언] 시리즈가 지니고 있는 투박한 정서와 잔인함을 한층 부각하고 있어 매우 잔인한 영화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예고편은 시작부터 충격적이다. 에일리언이 인간을 숙주로 삼는 장면을 보여준 데 이어, 그로인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도주하는 커버넌트 대원들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의후반에 등장한 에일리언의 모습과 잔인한 공격방식은 이번에도 그대로 그려져 역대급 대학살을 예고하고 있다.
그와 함께 전편에 등장한 인조인간 데이빗이 생존하게 된 이유와 커버넌트 호 대원들이 마주하게 된 미지 행성의 정체는 다시 한번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오게 한다.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준 캐서린 워터스톤은 이번 영화에서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리플리를 연상시키는 다니엘스 캐릭터 또한 인상적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 [왓치맨][러덜리스]의 빌리 크루덥, 대니 맥브라이드, 데미안 비쉬어가 이번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해 전작에 등장한 누미 라파스, 가이 피어스도 이번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에일리언:커버넌트]는 북미 기준으로 2017년 5월 18일 공개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th Century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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