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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을 거부한 비폭력 전쟁 영웅의 실화, 멜 깁슨 & 앤드류 가필드의 [핵소 고지]

17.01.02 09:45


아카데미&골든글로브 수상 감독 멜 깁슨의 10년만의 연출작 [핵소 고지]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 오키나와 전투에서 혼자 맨몸으로 75명의 부상자를 구하고,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최초로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전쟁 영웅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담은 영화.

[아포칼립토][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브레이브 하트]를 연출해 할리우드 최고의 명배우에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쓸며 세계가 인정하는 감독이 된 멜 깁슨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소셜 네트워크]의 앤드류 가필드가 '데스몬드 도스'역을 맡아 선굵은 감정연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샘 워싱턴, 휴고 위빙, 테레사 팔머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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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핵소 고지]를 향한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의 극찬 열풍을 담아 전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자욱한 전쟁터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한 남자의 모습에서 비장한 각오가 전해지며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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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전투 장면과 영화를 향한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담아 눈길을 끈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전쟁터로의 출전을 앞두고 모든 군인들이 단 한 사람, 데스몬드 도스(앤드류 가필드) 이병을 기다리는 모습은 대체 그가 어떤 존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도스 이병, 총기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을 허락한다”는 특별한 명령이 내려지고, 150여 미터의 고지를 오르는 군인들과 폭탄과 총탄이 쏟아지는 전쟁터 속에서 “내가 집으로 꼭 가게 해줄게!”라며 부상자들을 구하려는 도스의 고군분투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주인공 도스의 “한 명만 더 구하게 해주소서”라는 진심 어린 마지막 대사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예고한다.

[핵소 고지]는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2016 전미 비평가 협회 ‘올해의 영화’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액션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탁월한 작품성과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의 출중한 연기력 마저 인정 받았다. 여기에 오는 1월 8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강력한 수상 후보로 급부상했고, 오는 2월 열리는 2017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핵소 고지]는 오는 2017년 2월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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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주의자인 도스(앤드류 가필드)는 전쟁으로부터 조국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육군에 자진 입대한다. 총을 들 수 없다는 이유로 필수 훈련 중 하나인 총기 훈련 마저 거부한 도스는 동료 병사들과 군 전체의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된다. 결국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도스에게 군 상부는 오키나와 전투에 총기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할 것을 허락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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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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