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기억과 구글어스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기적의 이야기! [라이언]
17.01.04 17:11
5살에 7,600Km의 여정에서 살아남아 30살에 구글어스로 25년 전 기억을 찾은 2017년 최고의 감동 실화 [라이언]이 2월 1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라이언]은 다섯 살에 길을 잃고 호주로 입양된 ‘사루’가 구글어스로 25년만에 집을 찾아가는 기적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을지 모를 인도 가족 생각에 괴로워하는 30살 ‘사루’의 모습과 길을 잃고 헤매는 5살 ‘사루’의 모습을 연달아 비춰 극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준다.
특히 ‘사루’의 “반드시 찾아갈거야”라는 대사는 절정으로 치닫는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그의 앞길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사루’의 여정을 함께하는 여자친구 ‘루시’ 역의 루니 마라, 호주 어머니 ‘수 브리얼리’ 니콜 키드먼의 등장은 길지 않은 순간임에도 불구, 그들의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어 역시 최고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게 한다.
‘사루’의 “매일 밤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을 걸어가서 엄마 귀에 속삭이지. 내가 왔어요”라는 대사로 마지막까지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하는 메인 예고편은 2017년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전세계 7개 영화제 관객상 석권에 빛나는 <라이언>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영화 [라이언] 실존 인물 ‘사루 브리얼리’와 호주 부모님
1986년, 5살 인도 소년 ‘사루 브리얼리’는 형을 따라 나섰다가 길을 잃고 여기 저기를 떠돌다 호주에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어느덧 성인이 된 ‘사루 브리얼리’는 친구로부터 전세계를 볼 수 있는 위성 지도 프로그램 ‘구글어스’에 대해 듣게 되고 그때부터 단편적인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며 자신의 집을 찾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4년 뒤인 2011년, 드디어 ‘구글어스’로 기적처럼 자신의 집을 찾게 된 ‘사루 브리얼리’는 25년 만에 다시 인도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이처럼 믿기지 않는 ‘사루 브리얼리’의 이야기는 BBC 등 해외 뉴스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2013년 책 「라이언」(원제 A Long Way Home)을 출간하며 자신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며 희망을 나누고 있다.
5살부터 30살까지, ‘사루 브리얼리’가 만들어낸 특별하고 기적 같은 이야기는 배우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는데, 각본을 읽고 눈물을 쏟아냈다는 ‘사루’ 역의 데브 파텔은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이유만으로도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사루’의 호주 어머니 ‘수’ 역의 니콜 키드먼 역시 <라이언>을 선택한 이유로 “굉장히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이 모든 것이 실화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마음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루’의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구글 또한 그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에 구글은 ‘사루’가 구글어스를 통해 집을 찾는 과정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영화 제작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 덕분에 [라이언] 제작진은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실존 인물 ‘사루 브리얼리’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영화화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라이언>은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이언]은 오는 2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형을 기다리다 기차에서 깜빡 잠들어버린 다섯 살 ‘사루’는 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낯선 기차역에 홀로 남겨진 ‘사루’는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보지만 기억나는 것은 형 ‘구뚜’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 수 개월 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루’는 결국 인도를 떠나 호주에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 곁으로 가게 된다. 성인이 된 ‘사루’는 대학원에서 우연히 인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고 있을 엄마와 형에 대한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루’는 ‘구글어스’로 전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우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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