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1월 방영! 닐 패트릭 해리스의 열연 기대
17.01.09 09:36
다니엘핸들러의 동명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아동문학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모니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이 2017년 1월 공개가 확정됐다. 이번 시리즈는 1시간 분량의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리즈물로에미상 및 토니상 수상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사악한 악당으로 변신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리즈의 내레이션을 이끌어가는 레모니스니켓(패트릭워버튼 분)은 극초반 “이 이야기는 끔찍하고, 우울하며, 불행하다”고 경고한다.
[레모니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갑작스런 화재로 부모님을 잃게 된 보들레어가의 세 남매 바이올렛, 클로스, 써니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어딘가 수상쩍어 보이는 먼 친척 올라프 백작에게 맡겨지게 된 보들레어가 세 남매. 올라프 백작은 세 남매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검은 속내를 지니고 있는 사악한 인물이다. 올라프 백작의 각종 계략이 실패로 돌아가고 사악한 속내가 밝혀지게 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보들레어 세 남매는 올라프 백작의 온갖 권모술수의 위협을 피하는 한편 부모님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비밀 단서들을 찾아 나선다.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핸들러의 원작은 총 13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는 소설 한 권의 절반가량을 다뤄 시청자들이 디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이야기를 영화처럼 빠른 속도로 전개해나간다. 올라프 백작의 낙후된 저택 ‘미저러블 밀(Miserable Mill)’이나 몬티 삼촌의 뱀으로 가득 찬 ‘렙타일 룸(Reptile Room)’과 같은 설정은 세트 디자이너, 의상과 소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표현될 수 있었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책의 저자인 다니엘 핸들러와 극찬 받는 영화 제작자이자 에미상 수상자인 배리 소넨펠드가 총 제작을 맡았으며, 공동 총 제작으로는 로즈 램과 에밀리 폭스가 있다.
배리 소넨펠드는 제작 배경에 대해 “수 년 전, 내 아이에게 레모니스니켓의 시리즈를 읽어주며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했었다. 그의 작품이 훌륭한 점은 바로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재주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른들의 경우 선의를 가진 자든 악당이든 모두 다 똑같이 끔찍하게 그려지는데, 이건 바로 내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리즈는 TV에서 본 그 어떤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하며, “굉장히 탄탄한 연기, 환상적인 집필, 그리고 뛰어난 아역 배우들 덕에 시청자들은 보들레어가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애착을 느끼고, 끔직한 어른들에 대적해 이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핸들러는넷플릭스와 함께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넷플릭스는 수백 만 명의 시청자들이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빠져들게 하고, 시청자들이 몇 시간, 혹은 며칠이고 넋을 잃고 스토리를 감상하게 만든다”고 설명하며, “극심한 비참함, 슬픔과 고뇌의 연속과 같은 [레모니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이보다 더 잘 각색할 자가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의 주연은 수상 실적에 빛나는 배우, 가수 겸 TV 쇼 진행자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그는 팬들이 애증 하는 올라프 백작 역 외에도 시리즈의 제작자를 겸하고 있다.
말리나 와이즈먼, 루이스 하인즈, 프레슬리 스미스가 부유한 보들레어 세 남매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내레이터 레모니스니켓 역에는 패트릭 워버튼이 맡았다.
생동감 넘치는 고정 출연진 외에도,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의 각각 에피소드에는 기억에 남을만한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조안 쿠삭은 선의의 저스티스 스트라우스 역을, 알프리 우다드는 무서운 조셉핀 숙모 역을 맡았으며, 캐서린 오하라는 악랄한 검안사 오웰 박사 역을, 아시프맨드 비는 몬티 삼촌 역을 연기한다. 돈 존슨과 라이스 다비 또한 깜짝 출연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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