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미국' 탐욕스러운 대통령 케빈 스페이시가 돌아온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5
17.01.23 11:43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명작, [하우스 오브 카드]가 2017년 방영일을 확정하며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로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 정치인 프랭크 언더우드와 그에 못지않은 무자비한 야심가 아내 클레어 언더우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워싱턴의 치열하고 탐욕스러운 뒷이야기를 담았다.
철저히 자신의 권력과 명예만을 위해 움직이는 프랭크는 시즌 2부터 대통령 자리를 꿰차게 되었고, 다음 대통령 재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려 하지 않는다.
공개 예정인 시즌 5는 서로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와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의 관계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서로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켈리, 제인 앳킨슨, 니브 캠벨, 데릭 세실, 폴 스팍스도 이번 시즌을 통해 출연할 예정이다.
공개된 짧은 티저 영상은 어린이들이 미국의 국기에 대한 맹세인‘충성의 맹세’(Pledge of allegiance)를 외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배경으로 미국의 성조기가 보여지는 가운데 서서히 클로즈다운 되는 화면으로 성조기가 거꾸로 걸려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거꾸로 걸린 성조기 뒤에는 미국의 헌법과 가치관이 탄생된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암울하게 그려지고 있어, 프랭크의 탐욕이 미국에 어떤 불행을 가져왔는지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번 시즌의 분위기가 매우 암울하고 섬뜩하게 그려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작품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의 묘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즌 5의 연출 책임은 멜리사 제임스 깁슨과 프랭크 퍼글리스가 맡았으며, [세븐][소셜 네트워크]의 연출자 데이빗 핀처, 시리즈의 주연진인 케빈 스페이시, 로빈 라이트도 총 제작자로 참여한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5는 5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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