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애의 대세는 바로 '연상 연하'커플입니다. 바로 '연하남'이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 더 이상 남자만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이제는 '어린 남자'를 좋아하고 그런 어린 연하남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연하남만이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 순수함, 그리고 활발하고 귀여움에  '연하킬러'들이 속속 증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연하남으로 사랑받는 방법, 영화로 배워 보실까요?

 

 

 

 

영화 제목 속에 '러브'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아~ 로맨스구나!"하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연상 연하 커플이 만나서 사랑을 하는 과정 속에 그들의 갈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가장 현실적인 내용과 가까운 연상 연하 커플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일을 나가면, 남자 주인공은 집에서 게임이나 TV보기나 등등 놀면서 보냅니다. 그런 것에 여자 주인공은 싫증을 느끼기도 하고, 남자주인공은 갇혀 있는 기분에 자유를 느끼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여자 주인공은 자신의 정신과 상담사에게 자신의 연애를 상담하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그 상담을 들어준 아줌마는, 자신의 애인, 즉 연하남의 어머니였다는 사실!

 

 

이 영화 속의 삼각관계는 어쩌면 두 주인공과 엄마 이렇게 세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와 문화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그런지, 전세계의 연하남은 다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아무튼, 이 영화 속 연하남이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연하남만이 가지고 있는 불꽃같은 진지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적이고 계산적인 연상남들에 비해서, 연하남은 좀 더 순수하고 진지함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매력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연하남의 대표 영화가 바로 '더 리더'라는 영화지요. 이 영화속 주인공들은 무려 20살이 차이가 납니다. 10대 남자 소년과 30대 여자의 사랑 이야기라고 볼 수 있죠. 처음 나왔을 때는 좀 획기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나이 차이에도 사랑을 다룰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평점 8.5라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 속 제목과 그대로, 소년이 여인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나름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줍니다. 제가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이들이 다시 20년이 지나서 만나게 되는 장면인데, 아직도 그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는 한나와, 그녀를 떠올리며 잠깐 회상하는 남자의 복합적인 감정이 잠깐 묻어 나오는데, 참 인상적이더군요.

 

 

그렇다면, 이 영화 속 연하남의 매력은 뭘까요? 이 영화 속 연하남의 매력은 '섬세함'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은 가끔의 '오빠스러운 면'이 놀라움을 사지요. 특히, 감옥에 있는 그녀를 위해서 책을 직접 읽어주지 못하니, 자신의 목소리가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를 보내주는 것으로 그녀를 위로하는 장면에서 뭔가 따뜻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너는 펫'이라는 영화는 참 많은 화제를 모았지요.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는 장근석의 귀엽고 발랄함이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깨물어 주고 싶은 장근석의 귀여운 모습이 펫으로 매우 적합했다고 생각해요. 왜 장근석이 그토록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까칠하지만, 귀여운 그의 매력속에 일본 여성들이 빠져버리고 만 것이지요. 저도 한번쯤 이런 연하남이 있다면 만나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사랑 받고 싶은 연상의 그녀가 있다면, 연상 연하 커플이 나오는 영화들을 같이 보시면서, 연하남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어필하시는 것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