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는 없다!" DC [저스티스 리그] 완전체가 모인 메인 예고편 공개
17.03.27 10:41
DC 코믹스와 워너브러더스의 슈퍼히어로 연합 [저스티스 리그]가 슈퍼맨을 제외한 완전체들이 함께 등장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DC의 대표적인 히어로 배트맨, 원더우먼을 필두로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가 합류하게 되는 과정과 인류를 위협하게 되는 존재들의 모습이 등장해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악당들의 정체로 DC 세계의 메인 빌런인 다크사이드의 부하인 파란데몬 (예고편 영상에 날개 달린 존재들)과 그들의 침투 방식이다. 국내에도 출시된바 있는 DC 코믹스의 그래픽 노블 [뉴 52! 저스티스 리그 Vol. 1: 탄생](출판사:시공사)에 등장한 내용 그대로 '마더박스'를 포털 처럼 활용해 수많은 파란데몬 군단이 지구를 침투하는 방식이 등장하며, 이를 저지하려는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의 활약이 메인 줄거리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이후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인류를 위협할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지구에 흩어진 세 명의 히어로들을 찾아 그들을 규합시키려 한다.
그들의 정체는 아서 커리 '아쿠아 맨'(제이슨 모모아), 배리 앨런 '플래시' (에즈라 밀러), 빅터 스톤 '사이보그'(레이 피셔)가 바로 그들이다. 여기에 [위플래쉬]의 J.K 시몬스가 분한 고든 서장과 아쿠아 맨의 연인 '메라'를 분한 엠버 허드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들의 등장은 이후의 DC 영화가 [맨 오브 스틸][배트맨 대 슈퍼맨]과는 조금 다른 밝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지향할 것임을 예고한다. 브루스 웨인 '배트맨'이 자신의 부(釜)를 자랑하는 대목과 과격해 보인 아쿠아맨의 농담, 플래시의 유쾌한 모습이 그것이다.
이와함께 박력있는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은 마블의 [어벤져스] 못지 않은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한다. 아쉬운 부분은 헨리 카빌의 슈퍼맨이 등장하지 않은 대목인데,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그의 부활을 암시한 만큼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을 각각 연기한 벤 애플렉, 갤 가돗, 헨리 카빌이 그대로 출연하며, 플래시/배리 알렌역의 에즈라 밀러, 아쿠아맨/아서 커리역의 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빅터 스톤역의 레이 피셔, 고든 서장역의 J.K 시몬스, 불코역의 윌리엄 데포, 그리고 메인 빌런인 스테판 울프역의 키어런 하인즈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다.
[저스티스 리그]는 북미 기준으로 2017년 11월 17일 공개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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