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3월 25일 오늘의 TV 추천 영화

13.03.25 10:46

무비라이징의 영화편성표는 그냥 단순 소개가 아니다. 추천이 있는 편성표라는 점을 밝히며 오늘의 월요병을 화끈하고 의미있게 날려줄 안방 영화를 소개해 드린다.

*오늘 휴일인 당신이 볼 영화 (낮 시간대)
휴일 의미없이 방에서 뒤굴지 말고 영화를 보며 뜻깊은 '방콕'을 맞이하자
 
 
1.jpg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채널: CH CGV / 방영시간: 오후 2시
감독: 김광식 / 출연배우: 박중훈,정유미,박원상 / 러닝타임: 105분
 
 
줄거리
깡패라면 '가오' 하나만은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해 민간인에게도 맞고 다니는 삼류 루저 깡패 동철(박중훈). 설상가상으로 옆집에 어떤 여자가 이사 오고 나서는 지금껏 지켜온 작은 자존심마저 흔들린다. 이 여자는 겉보기엔 참하게 생겼는데 나이도 어린 게 날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은 채 '옆방 여자'라고 부르면 눈에 힘부터 잔뜩 주고서는 바락바락 대든다. 하지만, 이 여자…어쩐지 잘해주고 싶다! 멋진 커리어 우먼이 되겠다는, 찬란한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한 세진(정유미). 보란 듯이 멋진 회사에 취직해서 반대하던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고 이제 남은 건 깡 밖에 없다. 게다가 이사한 반지하 옆방에는 나름 기대했건만 하필이면 깡패가 산다. 맨날 맞고 다니는 깡패 같지도 않은 깡패라니 마주칠 때마다 실망감만 커져간다. 게다가 웬걸 이 남자, '옆방 여자'라고 부르며 꼬박꼬박 아는 척, 오만 참견을 다한다. 그런데, 이 남자…왠지 싫지 않다!  '깡'은 없지만 입만 산 깡패와, '스펙'은 없지만 깡만 있는 여자! 두 남녀가 매일 부딪치며 벌이는 격렬한 반지하 반동거가 시작된다!

포커스
조폭인데 어딘가 모르게 불쌍한 남자와 취업난에 '백수'가 되어버린 가녀린 여자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이 너무나 독특하다. 이런 어울리지 않은 커플이 티격태격 하는 것도 너무 특별해 보인다. 그런데 둘 다 불쌍해 보인다는 공통점. 이 두캐릭터는 그래서 볼수록 공감가고 정겹고 어울린다고 느껴진다.  되는게 없는 불쌍한 남자와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여성의 러브 스토리라는 점에서 이 영화가 주는 정겹고 공감되는 설정들은 자연히 '힐링'적 요소가 된다. 거칠지만 순수함이 들어가 있는 '동철'의 모습은 80,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박중훈표 캐릭터의 모습이며 그가 21세기에 보여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담긴 순수한 영화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의미깊다. 마지막 장면까지 본다면 더 없이 당신은 미소를 지을 영화라고 자부한다.
 

 
2.jpg
 
 

<완득이,2011>
채널: OCN / 방영시간: 오후 4시 30
감독: 이한 / 출연배우: 김윤석,유아인 / 러닝타임: 107분
 
 
 
줄거리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유아인).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데다 급기야 옆집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자신을 불러대는 '똥주'(김윤석). 오늘도 완득은 교회를 찾아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입만 열면 막말, 자율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독특한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 '똥주'라 불리는 동주. 유독 완득에게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동주는 학교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활을 폭로하여 완득을 창피하게 만들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마저 탈취하는 행각으로 완득을 괴롭힌다. 오밤중에 쳐들어와 아버지, 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예삿일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출을 계획해보지만, 완득을 향한 동주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는데…!

포커스
말이 필요없는 훈훈한 영화. 가난하고 소외받고 평범하고 보잘것 없는 인생이지만 순박하고 정겨운 주변이웃들의 존재로 희망을 찾아가는 완득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3.jpg

 
<3:10투유마,2007>
채널: 스크린 / 방영시간: 오전 11시 50
감독: 제임스 맨골드 / 출연배우: 러셀 크로우,크리스찬 베일,로건 레먼 / 러닝타임: 122분
 
 
 
줄거리
서부 일대를 두려움에 몰아 넣은 악명 높은 전설의 무법자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가 아리조나주에서 체포되자, 그를 유마의 교수대로 보낼 호송대가 조직된다.. 평범한 가장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건 호송 작전에 자원하고…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도착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72시간! 벤 웨이드의 끈질긴 탈출시도와 그의 부하들의 필사적인 추격과 복수 속에 대원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는데…과연, 댄은 3시 10분 유마행 열차에 벤을 태울 수 있을까?   
 
포커스
1957년 고전 서부극인 <3:10 to Yuma>를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이 3시 10분이란 시간을 기다리며 긴박하게 전개되는 것과 달리 영화는 현대 관객의 기준에 맞춰 장소를 이동하며 총격전을 벌이는 긴박한 액션과 긴장감을 더했다. 서부극 같지 않은 현대 액션 스릴러를 보는것 같은 재미와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는 재미가 더해지는 이 영화를 통해 화끈한 낮 시간대를 맞이하자.
 
 
 
4.jpg

 
<어퓨굿맨,1992>
채널: 스크린 / 방영시간: 오후 16시 55분
감독: 롭 라이너 / 출연배우: 톰 크루즈,잭 니콜슨,데미 무어,케빈 베이컨 / 러닝타임: 137분
 

줄거리
쿠바의 관타나모 기지에서 불법 총격 사건의 범인을 알려주겠다던 산티아고 사병이 일명 '코드 레드'라는 금지된 특수 기합을 받다가 죽는다. 해군은 이 사건의 변호사로 능수능란하게 사건을 합의하는 것으로 유명한 캐피 중위(톰 크루즈)를 선임하지만 겔로웨이 소령(데미 무어)이 개입함에 따라 일은 복잡해진다. 조너선 중위(키퍼 서덜랜드)가 그 혹독한 기합을 명령했음을 알아낸 캐피와 겔로웨이 소령. 이들은 사건의 배후세력을 밝히기 위하여 기지 사령관 제셉 대령(잭 니콜슨)을 만나러 간다.

포커스
90년대 영화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화자되고 있는영화. 법정스릴러의 재미에 군 법정이라는 특이한 설정이 주어지는 설정의 특별함이 남다르다. 애국이라는 명분하에 '군 간부'의 권력이 '법'이 되어버리고만 '군대'의 현실과 진정한 군인정신과 정의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의미있는 스릴러 물이다. 그리고 톰 크루즈,데미무어,잭 니콜슨,케빈 베이컨의 연기천재 들의 열연이 단연 압권이다. 톰 크루즈의 주름 없는 표정으로도 훈훈해 지는 영화.
 
5.jpg


<자전거 탄 소년,2011>
채널: 씨네프 / 방영시간: 오전 11시 20분
감독: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출연배우: 토마 도레,세실 드 프랑스,제레미 레니에 / 러닝타임: 87분
 
 
줄거리
보육원에서 지내는 11살 소년 시릴(토마 도레)의 꿈은 잃어버린 자전거와 소식이 끊긴 아빠(제레미 레니에)를 되찾는 것이다. 어느 날, 아빠를 찾기 위해 보육원을 도망친 시릴은 자신의 소중한 자전거를 아빠가 팔아버렸을 뿐만 아니라, 아빠가 자신을 버렸음을 알게 된다. 아빠를 찾던 시릴을 우연히 만나 그의 처지를 알게 된 미용실 주인 사만다(세실 드 프랑스)는 시릴에게 주말 위탁모가 되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시릴은 아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아빠를 찾고 싶어하고, 그런 시릴을 보며 사만다는 안타까워한다.
한편, 동네의 문제아로 알려진 웨스(에곤 디 마테오)는 시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사만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릴은 웨스와 가까워지는데……
 
포커스
잔잔함이 느껴지는 드라마.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러면서도 애정 가득하고 더 없이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보는내내 가득하다. 한편의 아름답고 의미있는 성장영화를 보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되는 소년처럼 보는 우리도 훈훈하고 따뜻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6.jpg


<50/50,2011>
채널: 씨네프 / 방영시간: 오후 5시 30분
감독: 조나단 레빈 / 출연배우: 조셉 고든-레빗, 세스 로겐, 안나 켄드릭 / 러닝타임: 100분
 
 
 
줄거리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멀리하며 건강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던 27살의'아담'(조셉 고든 레빗)이 척추암에 걸렸다. 헌데, 억울할 새도 없이 애인은 금새 바람이 나고, 긍정종결자인 절친 '카일'(세스 로건)은 병을 이용해 여자를 꼬시라며 '아담'을 더욱 피곤하게 한다. 게다가, 초보 심리치료사 '캐서린'(안나 켄드릭)은 치료대신 묘한 설렘을 전해주는데…

포커스
국내에서도 팬층이 많은 대세 '조토끼' 조셉 고든 레빗의 주연작인 만큼 꼭 봐야 할 것이다. 웃음과 드라마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음악,대사,상황설정 까지 모든것이 대중이 좋아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특히 친구역으로 등장하는 세스 로건의 입방정에 주목하고 본다면 더욱 재미있다. 멜로,웃음 그리고 내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한 젊은 청년의 훈훈하고 설레이는 '성장영화'라는 점에서 더 없이 사랑스러운 작품. 현재 흥행작인 <웜 바디스>의 감독 조나단 레빈의 데뷔작이란 점에서 <웜 바디스>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더 없이 재밌게 감상할수 있다.
 
 
*퇴근후에 볼 영화 (저녁시간)
힘든 하루를 잘 견디고 무사히 귀가한 당신! TV영화로 피로를 '확'푸시라!
 

 
7.jpg

 
<건축학개론,2012>
채널: OCN / 방영시간: 오후 7시 10분
감독: 이용주 / 출연배우: 엄태웅,한가인,이제훈,수지 / 러닝타임: 118분
 
 
줄거리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서른 다섯의 건축사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포커스
2012 최고의 화제작 이자, 첫 사랑 이란 테마를 건축이란 소재와 적절하게 잘 사용한 멜로물. 납득이(조정석)와 같은 정겨운 친구와 같은 90년대의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연출력과 이제훈,수지의 훈훈한 첫사랑 연기가 화제가 되었다. 특히 영화속 주 배경인 '서연의 집'은 3월 말 카페로 부활해 영화팬들의 방문을 맞이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주도 여행시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관련기사 [건축학개론] '서연의 집', 추억의 공간으로 남다


 

8.jpg

 
<토르: 천둥의신,2011>
채널: CH CGV / 방영시간: 오후 9시 30분
감독: 케네스 브래너 / 출연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나탈리 포트만 / 러닝타임: 115분
 
 
 
줄거리
파괴를 일삼는 '요툰하임'을 제압한 왕 '오딘'의 통치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 오딘의 아들인 '토르'의 왕위 계승식이 있던 날, 요툰하임의 지배자인 '라우페이'는 신들간의 평화 협정을 위반하고 아스가르드를 침입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왕위에 오르지 못한 토르는 분노와 모욕감에 복수를 계획하고 요툰하임을 공격한다. 하지만 막강한 요툰하임의 군대에 포위된 토르는 위기에 몰리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오딘은 토르의 오만하고 경솔한 행동에 분노해 그의 신으로서의 능력과 해머 ‘묠니르’를 박탈한 채 인간 세계 '미스가르드'로 추방한다.
 
포커스
힘든 일상을 화끈하고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원한다면 추천. 이번 여름 개봉을 앞둘 <토르>의 속편 <토르:더 다크월드>의 개봉시기를 맞아 예습복습용으로 다시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9.jpg

 
<그 남자가 아내에게,2009>
채널: 씨네프 / 방영시간: 오후 7시 30분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 출연배우: 야쿠시마루 히로코,토요카와 에츠시 / 러닝타임: 128분
 
 
줄거리
자유분방한 성격의 사진작가 슌스케와 남편의 내조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사쿠라는 결혼 10년차 부부. 무엇에도 얽매이기 싫어하는 철없는 남편 슌스케는 자신을 향한 아내의 애정이 귀찮기만 하고, 더 늦기 전에 아이를 갖기 원하는 사쿠라는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결혼 10주년 기념 오키나와 여행을 제안한다. 이번 여행에선 싸우지 말자고 굳게 약속한 두 사람,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풍경을 뒤로 한 채 호텔에 누워만 있던 슌스케는 밖으로 나가자는 사쿠라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사진기를 들고 아내와 함께 나선다. 결혼 반지를 두고 왔다며 숙소로 되돌아간 사쿠라는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데…
 
포커스
결혼을 한 부부들이 꼭 봐야 할 영화.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할 요소들이 많다. 철 없는 남편이란 설정이 아내들에게는 너무나 공감이 갈 부분. 그러면서도 소년같이 철 없이 활동하고 싶은 남자들의 영화. 잠시나마 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배우자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왠수같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당신을 사랑하는 내 옆 배우자를 귀중하게 생각하자!)
 

*내일이 휴일이라면?
내일이 휴일인 행운아인 당신! 그럼 치맥과 함께 날밤을 마음껏 쌔시라!
 
 
10.jpg
 

<좀비랜드,2009>
채널: CH CGV / 방영시간: 26일 새벽 2시 30분
감독: 루벤 플레이셔 / 출연배우: 우디 해럴슨,제시 아이젠버그,엠마 스톤,아비게일 브레슬린 / 러닝타임: 88분
 
 
줄거리
유난히 겁많고 언제 어디서나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 있다. 외출도 자제하고 게임을 즐기며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고있던 그는 좀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여러 규칙을 만들고 준수해온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부모님이 살고 있는 동부 콜럼버스로 향하는 그는 무기로 무장하고 좀비라면 무작정 쏴죽이는 한 남자를 만나고 서로 동부쪽으로 향해 가고 있음을 알게된 두 사람은 동행하게 된다. 청년은 이름을 말하려고 그는 서로 이름을 부르면 너무 친해진다며 자신들이 향하는 곳을 이름삼아 부르기로 한다. 콜럼버스로 향하는 대학생과 탈라하시로 향하는 터프가이. 그렇게 소년은 콜럼버스가, 남자는 탈라하시가 된다.
 
트윙키라는 과자에 집착하는 탈라하시는 콜럼버스와 마트에 들렀다가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는 자신의 여동생이 좀비에게 물렸고 동생의 부탁으로 좀비가 되기 전에 죽이려고 한다며 총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러나 자매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무기와 차를 빼앗아 달아난다. 억세게 운좋은 둘은 다시 새로운 차와 무기를 마련해 목적지로 향하는데 다시 그 자매를 만난다. 우연치 않게 한 차를 타고 가면서 적대관계에서 살아남으려는 동료애같은 분위기로 변하는데....
 
포커스
<웜 바디스>를 봤다면 꼭 봐야할 영화. 이제 무서운 좀비물은 가라! 잔인하지만 유머와 코믹으로 좀비가 가득한 세계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재미있게 느낄수 있다. 무엇보다 유명 스타급 배우들의 활약과 개성이 돋보인 작품. 화끈 액션과 유머를 선사하는 '우디 해럴슨'과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 훈훈한 자매로 등장하는 엠마 스톤,아비게일 브레슬린 그리고 까메오로 출연해 더욱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거장 코미디언 '빌 머레이', 헐리웃 최강의 섹시녀 '엠버 허드'의 강렬한 연기까지. 잔인하지만 유쾌한 코미디인 <좀비랜드>는 전형적인 새벽영화에 어울리는 영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