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살인' 바를 나가면 죽는다! 베를린 영화제를 패닉에 빠뜨린 밀폐 스릴러 [더 바]
17.04.04 09:38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더 바]가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 바]는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서 벌어진 갑작스런 살인 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 ‘바’ 밖으로 나가면 죽게 되는 상황에 빠지게 되면서, 남겨진 사람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도심 밀폐 스릴러. 어느 평범한 오전, ‘바’에서 커피를 사서 나가던 사람이 총격 살인 사건을 당하게 되고, 그를 구하려던 사람까지 죽게 되자 ‘바’에 남은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시작한다.
살인 사건으로 아비규환에 빠졌던 마드리드 광장은 한순간에 정리되고, 구조를 청하고 싶지만 통신은 먹통, 영문도 모른 채 ‘바’안에서 계속 있을 수도, 나갈 수도 없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아침 출근시간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기폭제로 기발하고도 스피디한 전개를 펼치는 스릴러 [더 바]는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출품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숨 막히는 미스터리와 액션 – The Upcoming’, ‘현대 사회의 테러리즘이 가져온 실존적 불확실성을 표현한 작품 – THR’, ‘장르 영화의 완벽한 귀환 – Screen Daily’ 등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색다른 스릴러에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3월 24일 스페인에서 개봉 시 [미녀와 야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스릴러 천재 감독의 귀환에 관객들이 흥행 폭발로 응답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한 런칭 포스터는 의문의 총격 살인 사건으로 인해 ‘바’ 안에 갇혀 패닉에 빠진 인물들의 모습 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 안에 남겨졌지만 통신 두절, TV 뉴스에는 전혀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과연 살인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지, ‘바’에 남겨진 사람들 중에 있는 것인지 등 패닉에 빠진 인물들의 표정이 잘 살아있는 런칭 포스터만으로도 스릴러 천재인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이 선사하는 상상 불가, 예측 불허 전대미문의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 바]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에이앤비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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