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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을 지를 준비하라! 올해 당신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악령 영화들

17.04.05 17:25



한층 따뜻해진 공기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가운데 극장가의 공포영화 시즌도 돌아왔음을 알리고있다. 4월 개봉을 앞둔 레전드 공포 영화 프랜차이즈 [링스]로 시작하는 2017년의 공포 영화 라인업은 ‘어벤져스 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임스 완 사단의 [애나벨 2] [인시디어스: 챕터 4] [쏘우: 레거시] 세 편에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더 바이 바이 맨][잇] 까지 공포 영화 마니아들이라면 물개박수를 치며 좋아할 만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악령들이 등장할 라인업을 공개한다. 


전설의 악령 사마라가 돌아온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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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먼저 관객들을 두려움에 떨게 할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3년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레전드 공포 영화 프랜차이즈 [링] 시리즈의 [링스]이다. 보고 나면 7일 안에 죽는 저주의 영상을 본 남자 친구를 대신해 뛰어든 ‘줄리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링스]는 국내 4월 개봉을 예고하며 포스터, 예고편, 저주의 영상 등이 공개될 때마다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되고있다. 

특히 저주의 영상은 CGV 페이스북과 SNS를 통해 하루만에 82만명을 [링스]의 공포에 감염시키며 공포 영화 마니아들은 물론 시리즈의 명성을 기억하는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해냈다. 13년만에 더욱 강력해진 저주로 돌아온 [링스]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시청 후 죽음까지 7일간의 죽음의 징후가 보다 상세히 밝혀질 예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죽음의 표식이 빠르고 다르게 나타나는 주인공 ‘줄리아’가 스스로 저주를 풀어나가야만 하는 급박함으로 전작들보다 한층 심화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테잎에서 테잎으로 전해지며 괴소문처럼 떠돌던 저주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파일로 진화하여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퍼질 가능성을 예고해 누구나 저주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공포감으로 짜릿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인형의 저주 [애나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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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의 명성에 힘입어 제작된 [애나벨]도 속편 [애나벨 2]로 시리즈화 되었다는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저링]에서 스치듯 출연했던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을 둘러싼 이야기인 [애나벨]은 제작비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속편을 이어가지 않을 수 없는 흥행 성적을 낸 바 있다. [애나벨 2]는 ‘애나벨’을 만든 장본인인 인형제작자와 그의 아내가 겪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2분 30초 남짓한 단편 공포 영화 한편으로 제임스 완 사단에 합류하여 자신의 첫 장편 공포 영화 [라이트 아웃]을 만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포 영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임스 완 또한 어김없이 제작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북미와 국내 모두 8월경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가열차게 이어 내놓는 ‘하우스 호러’ 시리즈 [인시디어스: 챕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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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호러’의 명맥을 힘차게 이어가는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심령술사 앨리스가 망자의 세계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악령들을 상대하는 이야기로 그간 시리즈 3편 모두 오프닝 스코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왔다. 

아직 [인시디어스: 챕터 4]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인시디어스] 시리즈에 애정을 가지고 기다리는 마니아들의 추측에 의하면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가 심령술사 앨리스의 옛날 이야기로 꾸며지는 프리퀄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인시디어스: 챕터 4]는 북미에서 10월 개봉 예정이고, 국내는 아직 미정이지만 지난 [인시디어스 3]편의 국내 누적관객수 82만의 흥행 성적을 미루어 보았을 때 하반기 개봉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막강 라인업에 도전장을 내민 루키 악령 [더 바이 바이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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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을 말하면 죽는다.” 

[더 바이 바이 맨]은 절대 머릿속에 떠올려서도, 이름을 불러서도 안되는 정체 불명의 존재 ‘바이 바이 맨’을 만나버린 젊은이들이 숨통을 죄여오는 끔찍한 운명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로 신선도 높은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공중 발차기로 유명한 '트리니티' 캐리 앤 모스가 형사역할을 맡았으며, [판의미로]의 '손바닥에 눈 달린 괴물' 덕 존스가 '바이 바이 맨' 역을 맡아 또 한번 소름 돋게 무서운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쟁쟁한 프랜차이즈들 속 나홀로 신입 공포 영화이지만 [컨저링][라이트아웃][파라노말 액티비티] 등 공포 영화 전문 제작진들의 참여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더 바이 바이 맨>은 공포영화 성수기인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엔 '인간 악령' 다시 시작된 직쏘의 게임! [쏘우: 레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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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섬뜩한 게임을 제안하는 직쏘가 올해 하반기(10월, 북미 기준)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쏘우]의 여덟 번째 시리즈인 [쏘우: 레거시]는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도시 한가운데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살인마 존 크라머-직쏘-가 물망에 오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3년 소름 돋는 반전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쏘우]는 단 한편으로 제임스 완의 이름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공포 브랜드로 만들었다. 이후 제임스 완은 [컨저링] 이나 [인시디어스] 같은 하우스 호러 프랜차이즈를 만들면서도 [쏘우] 시리즈의 제작에 계속해서 참여해 직쏘를 기억하는 관객들과의 의리를 지켜 나가고 있다. [쏘우: 레거시]는 북미 10월, 국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공포의 제왕' 스티븐 킹의 전설이 부활한다!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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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의 전설적인 공포 소설 [잇]이 영화로 등장한다. [잇]은 27년을 주기로 살인사건이 일어라는 데리라는 도시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7명의 아이들이 뭉쳐 도시를 피로 물들이는 존재 '그 놈(it)' 페니와이즈에 맞서는 이야기. 국내에서는 '그것'(출판사:황금가지)이라는 이름의 도서로 출판되었다. 

페니와이즈는 삐에로 광대의 모습을 형상화해 광대 특유의 친근함으로 아이, 어른들에게 접근해 특유의 잔인한 본성을 드러내는 악령. 소설은 총 3부작으로 방대한 연대기적 구성을 지닌 이야기를 지니고 있으며, 7명의 아이들의 유년기와 성년기를 담았다. 이번에 제작된 영화는 아이들의 유년기를 바탕을 두었으며, 향후 2부 격인 성년기를 다룰 예정이다. 

[잇]은 시골 마을과 아이들이라는 테마를 지닌 스티븐 킹 소설의 기본 세계관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영화 [슈퍼 8],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가 이 작품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의미있는 작품인 만큼 제작진 구성에 있어 신중을 가해야 했다. 

고심끝에 결정된 연출자는 2013년 [마마]를 통해 공포물에 일가견을 보인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으로, [마마]에서 보여준 섬뜩한 영상미와 정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올드보이][아가씨][스토커]를 통해 세심한 영상미와 시각을 선보인 '박찬욱의 눈' 정정훈 촬영감독이 [잇]의 촬영을 맡게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얼마 전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원작 소설이 지닌 섬뜩함과 함께 시각적으로 매우 무서운 영상미를 보여줘, 스티븐 킹의 팬과 공포 영화 매니아들의 기대감을 한층 충족시켜 주고 있다. [잇]은 북미 기준으로 9월 8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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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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