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역사상 최강의 악녀 등장! [토르:라그나로크] 1차 예고편 공개
17.04.11 11:49
마블 스튜디오의 2017년 기대작 [토르:라그나로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마블은 10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토르:라그나로크]의 1차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아스가르드의 대위기와 토르의 추방이라는 암울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의 'Immigrant song'을 배경 음악으로 삼으며, 마블의 다른 작품들처럼 유쾌하고 활발한 분위기의 작품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어 마블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일에 싸인 케이트 블란쳇의 '헬라'는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을 불러오며, 타노스 다음으로 마블 유니버스에 최대의 위기를 불러올 악당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토르] 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톰 히들스턴의 로키가 악역과 선역의 위치를 오가는 변수적 캐릭터로 등장해 이번 시리즈의 예상치 못한 반전적인 흥미를 불러올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작은 쇠사슬에 묶인채 '헬'에 갇힌 토르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높여준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에 사악한 지옥의 여신 '헬라'를 분한 케이트 블란쳇의 모습이 등장하며, 아스가르드에 큰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하게 한다.
오랫동안 갇혀 있었던 헬라는 토르의 망치인 묠니르를 한손으로 여유있게 막아내며 단숨에 파괴해 버린다. 무서운 능력을 지닌 헬라는 아스가르드에 오자마자 군대를 전멸시키며 단숨에 도시를 지옥으로 만들어 버린다.
헬라의 힘에 의해 능력을 잃어버린 토르는 아스가르드에서 추방돼 어느 행성의 노예로 붙잡히게 된다. 토르는 은하계 검투장의 주인 그랜드 마스터 (제프 골드블럼)의 검투사가 되고,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된다.
검투장에 들어선 토르는 최고의 검투사라 불리는 존재의 도전자가 되어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되는데, 하필 그 주인공은 바로 어벤져스의 멤버이자 동료인 '헐크/브루스 배너' 였다. 헐크와의 만남에 토르가 환호하며 소리를 지르자 경기장의 관중과 그랜드 마스터, 로키 모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토르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라고 대중들에게 소개하지만, 헐크는 이를 무시하고 토르를 '묵사발'로 만들기 위해 달려든다. 헐크의 의외의 '환영 인사'(?)에 토르는 위기감을 느끼며, 생존을 위해 옛친구를 향해 달려든다.
우주 최강의 전사인 토르와 헐크의 격돌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낮게 될까? 그리고 마블 역사상 최강의 악당에게 점령된 아스가르드를 수복할 수 있을까?
수많은 궁금증을 통해 기대감을 높여주는 [토르:라그나로크]는 10월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 영상=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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