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새롭게 해석된다…정우, 영화 [흥부]에 캐스팅
17.04.12 09:17
모두에게 익숙한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영화 [흥부]에 배우 정우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며 풍자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영화.
정우는 극 중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작가 ‘연흥부’ 역을 맡는다. [흥부]에서 그가 연기할 ‘연흥부’는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로, 어지러운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조혁’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 인물이다.
[히말라야][재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우는 탄탄한 연기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흥부’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흥부]는 정우가 도전하는 첫 사극으로, 그의 연기 변신뿐 아니라 한 단계씩 묵직히 배우의 입지를 굳혀나가는 정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흥부]는 [26년](2012), [봄](2014)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도봉순]의 백미경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해 관심을 모은다.
영화 [흥부]는 오는 5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2018년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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