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 도발적인 독립 영웅의 탄생 [박열] 1차 포스터
17.04.24 09:13
[왕의 남자][사도][동주]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박열]이 2017년 6월 말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
[박열]의 1차 포스터는데뷔 이래 가장 폭발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이제훈의 파격적인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머리부터 발 끝까지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로완벽 변신한 이제훈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나는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 라는 파격적인 카피는 실존 인물이자, 일본 제국을 뒤흔든 조선 청년 ‘박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922년, ‘박열’이[청년조선] 잡지에 기고한시 ‘개새끼’에서 발췌한 카피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일운동을 펼쳤던 청년 박열의 결연한 의지와 올곧은 기개를 느끼게 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비주얼 텔링’ 영상은 ‘박열’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팽팽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이제훈의 다양한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스스로를 불령선인이라 칭하며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펼치던 청년 ‘박열’은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한 후 대역 사건으로 기소되어 일본에서는 조선인 최초의 대역 죄인으로, 조선에서는 영웅으로 불린 인물이다.
[왕의 남자][사도][동주]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인물을 그리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은 열두 번째 연출작인 [박열]에 대해“이번 작품을 통해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과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일제 강점기의 ‘박열’ 만큼 세상을 정면으로 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게 해 주는 영화다.”라고 전해,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 ‘박열’의 치열하고 파란만장한 삶과 그 가운데 느껴질 깊이 있는 울림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이제훈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는1차 포스터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2017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박열]은 오는 6월 말개봉한다.
-줄거리-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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