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4] 이후 마블은 어떻게 되나? "완전히 새롭게 될 것!"
17.04.25 15:26
마블 영화팬들의 큰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오는 작품은 아마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종회가 될 수 있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후속인 [어벤져스 4]일 것이다. 마블 세계관의 최종 악역인 타노스(조쉬 브롤린)의 등장이 확정된 가운데 아직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추가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활약한 배우들의 [어벤져스 4] 이후 불투명한 상태라 일부 주요 캐릭터의 최후와 관련한 루머가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벤져스 4]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시리즈의 향방과 관련한 키를 쥔 케빈 파이기 CEO는 최근 콜라이더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4] 이후의 계획과 관련한 대략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케빈 파이기는 현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4]를 한꺼번에 작업하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고 언급하며, 한 작품에 집중하고 그 다음 작품을 이어서 작업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현재 마블은 8개가 넘는 차기 프로젝트를 기획중 이어서 한 작품에 집중하는 형태다. 그러면서 [어벤져스 4] 이후의 마블 유니버스에 대해서는 확실히 논의된 바 없다고 못 박았다.
"현재 우리는 [스파이더맨:홈 커밍]과 달리 [어벤져스 4] 이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확정된 건 [어벤져스] 영화에 스파이더 맨이 합류하는 것도, 제임스 건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을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8개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빈 파이기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한 계획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결론이 아닌 클라이막스가 될 것이며, 제목 미정인 [어벤져스 4]가 나올 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3단계)을 비롯한 모든 시리즈를 포함하는 영화로 완성될 것이다. 페이즈 4 (4단계)로 이어질지 잘 모르겠지만, 완전히 새로워 질수 있다."
케빈 파이기의 "새로워 질수 있다." 라는 말의 의미가 리부트가 될 지, 배우들의 교체가 될 지 예측불가능 한 상태지만, 현재 마블은 모든 관객이 수긍할 만한 내용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제임스 건이 "현재 인원들의 마지막 임무를 그릴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대적인 변화가 올것은 확실하다는 점이다. 과연, 그 의미가 무엇일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북미 기준으로 2018년 5월 4일 공개될 예정이며, 제목 미정의 [어벤져스 4]는 2019년 5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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