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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멸망, 독재 국가가 되어가는 미국?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5 예고편

17.05.02 10:00


넷플릭스가 5월 30일 공개될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5의 공식 예고편 및 키아트를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로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 정치인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와 그에 못지않은 무자비한 야심가 아내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워싱턴의 치열하고 탐욕스러운 뒷이야기를 담은 정치 드라마.

철저히 자신의 권력과 명예만을 위해 움직이는 프랭크는 시즌 2부터 대통령 자리를 꿰차게 되었고, 다음 대통령 재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려 하지 않는다. 공개 예정인 시즌 5는 서로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프랭크 언더우드와 클레어 언더우드의 관계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서로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언더우드는 시즌 4의 말미에 동료 의원이었던 피터 루소(코리 스톨)의 살해 의혹과 대선 라이벌인 공화당의 콘웨이의 지지율 추격을 받게 되면서 일생일대 최대 위기에 봉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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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에서 ‘충성의 맹세’(Pledge of allegiance)를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배경으로 거꾸로 걸려있는 성조기를 담았던 충격적인 장면이 말해주듯, 이번에 공개된 공식 예고편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뒤흔들 무서운 야망을 꿈꾸는 프랭크의 야심을 담았다.

재선을 위한 유세활동을 펼치는 프랭크와 클레어 언더우드의 모습을 담으며, “미국 시민은 자신들에게 어떤 게 최선인지 몰라. 난 알지”를 시작으로 섬뜩한 말들을 스스럼없이 쏟아내는 프랭크 언더우드의 내레이션은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한 또 한 번의 잔인한 여정을 암시한다. 

또한 그의 라이벌인 콘웨이 진영의 갈등과 전 시즌에도 문제가 되었던 살해 사건의 증거와 또 한번의 돌발 상황이 벌어져 것임을 암시해 이번 시즌도 예측불허의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것임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예고편의 말미 2016년 대선을 시작으로 2036년까지 미국의 대통령 자리를 유지하려 한 프랭크의 무서운 야심이 드러내는 대목은 소름을 돋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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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시즌 5 키아트 역시 의미심장한 표정의 프랭크와 클레어, 그리고 둘의 사진을 뒤덮은 미국 성조기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시즌 5의 연출 책임은 멜리사 제임스 깁슨과 프랭크 퍼글리스가 맡았으며, [세븐][소셜 네트워크]의 연출자 데이빗 핀처, 시리즈의 주연진인 케빈 스페이시, 로빈 라이트도 총 제작자로 참여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어지러운 정국을 맞이한 미국과 대선을 준비중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대비해 볼 때 이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5의 스토리는 매우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고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5는 5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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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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