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놓쳤거나 혹은 봤거나…MR 추천 영화

13.03.30 12:07

 
 
7.jpg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2005>
코미디,어드벤처 / 러닝타임:110분
감독: 가스 제닝스 / 출연배우: 마틴 프리먼,조이 데이셔넬,샘 록웰
 
 
은하계의 초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라 인류는 지구와 함께 사라질 운명에 있다. 돌고래들은 이 사실을 먼저 알고 지구를 떠났지만 지구인들은 어느 누구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지구인 아서 덴트는 그의 친구인 포드 프리펙트의 도움으로 멸망 직전의 지구에서 가까스로 탈출한다. 실제로 포드는 지구에서 모종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던 외계인으로 한때 아서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한 적이 있었다. 포드의 진짜 임무는 은하수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를 집필하는 것이다. 그는 아서를 지구를 파괴한 보곤 종족들이 타고 있는 우주선에 탑승시킨다.
 
 
감상포인트
더글러스 애덤스의 동명 베스트샐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지구가 고속도로건설로 인해 사라진다는 설정에서 부터 황당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우주와 자연의 법칙을 재미있는 설정과 유머, 풍자로 그렸다. 방대하고 긴 소설의 이야기를 압축해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진 부분들이 있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유머만큼은 남달라 색다른 재미를 주고있다. <셜록><호빗>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틴 프리드먼의 소소한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8.jpg


<순수의 시대,1994>
드라마, 로맨스-멜로 / 러닝타임:136 분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 위노나 라이더, 미셀 페이퍼
 
 
1870년대 미국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그들의 허위와 위선 그리고 진실보다 더 중요한 허례허식 속에서 괴로워하는 한 남자의 사랑과 집념의 이야기이다. 특권을 누리며 사는 젊은 변호사 뉴랜드 아처와 그의 아름다운 약혼녀 메이 앞에 메이의 사촌이며 이혼녀가 된 엘렌이 나타난다. 아처의 소꼽친구이며 자유분방한 엘렌의 등장은 아처의 질서정연한 삶에 혼란을 일으킨다.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메이와 설레이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엘렌 사이에서 아처는 갈등한다. 하지만 결국 소극적인 성품의 아처는 메이의 남편으로 남고 엘렌은 다시 유럽으로 떠난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아처는 엘렌의 아파트 앞까지 찾아가지만 그녀를 만나지 않고 돌아간다.
 

감상포인트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연출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이력을 가진 명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최고의 두 여배우의 출연만으로도 관심이 가게되는 작품.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애절한 사랑이야기와 명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력은 단연 압권. 아름다운 영상과 세트도 하나의 큰 조화를 이루어낸다.
 
 
 
 
9.jpg

 
<스탠리의 도시락, 2011>
드라마,코미디 / 러닝타임:95분
감독: 아몰 굽트 /출연: 파르토 A. 굽트,디브야 두타,아몰 굽트
 
 
외모, 공부, 노래, 춤까지 못하는 게 없는 학급의 1인자 스탠리. 빠지는 것 없는 완벽소년 스탠리에게 단 하나의 약점이 있었으니,바로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것! 하지만 매일같이 도시락을 나눠주는 마음 착한 친구들 덕분에 스탠리의 학교 생활은 즐겁기만 하다.그러던 어느 날, 식신 베르마 선생님이 스탠리 반 아이들의 풍족한(?) 도시락 습격을 시작하고,급기야 도시락이 없는 학생은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불호령을 내리게 되는데…과연 스탠리는 다음 점심시간에도 도시락을 먹을 수 있을까?
 
 
감상포인트
볼리우드 영화는 우리에게 매우 색다른 경험을 만들게 해준다. 인도라는 특별한 배경과 문화에 대한 신비로움과 더불어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 나올지 모를 음악과 인도 특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여러장르의 혼합이 재미를 더해준다. 그래서 <세얼간이>가 국내에서 의외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스탠리의 도시락>도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 영화 특유의 동심과 더불어 인도 특유의 손으로 먹는 특별한 문화가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는 영화다. 거기다 편안한 감동까지 더해주는 <스탠리의 도시락>은 가족,동심영화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하지만 마지막 자막을 통해 영화가 말하려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확인하면 가슴속 뭉클한 감정이 함께 느껴진다.
 
 
 
The-Raid-poster.jpg


<레이드,2011>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101 분
감독: 가레스 에반스 / 출연: 이코 유와이스,조 타슬림,도니 알람시야
 

10년 동안 경찰을 포함해 외부인의 습격을 단 한차례도 받아본 적이 없는 낡은 30층 아파트. 마치 치외법권 지역과도 같은 이곳에 모든 범죄의 정점에 서 있는 갱단의 보스 ‘타마’를 제거하라는 비밀 작전 수행을 위해 20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SWAT 대원들이 출동, 건물 안으로 잠입한다. 1층, 2층, 3층…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더욱 삼엄해지는 경계를 뚫고 6층에 발을 딛는 순간 정체가 탄로나면서, 순식간에 외부와 연결된 모든 출입문은 완벽하게 봉쇄된다. 동시에 세입자들을 무장시킨 타마는 이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총 공격을 퍼붓는다. 암흑 속에 통신마저 두절되어 완벽하게 고립된 상태에서 이들은, 작전 수행이 아니라 오직 살아남기 위해 그들과 맞서야만 하는데…
 
 
감상포인트
인도네시아 액션영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 초청되어 관객들로 부터 환호를 이끌어냈던 작품이며 전세계 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역동적인 액션영화다.'펜캇 실랏'이라는 인도네시아 전통무술은 <아저씨>의 원빈과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이 착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빠른 액션과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는 무술의 특성을 잘 사용한 작품이 바로 <레이드>다. 세계 어느 액션영화에서 볼수 없는 빠른 스피드와 타격감에 그와 더불어 긴박하게 전개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도 볼만하다. 영화가 전세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현재 <더 레이드2> 속편을 준비중이라 한다.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꼭 봐야 되는 영화다.
 
 
더 레이드(The Raid) 리뷰 보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