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갇힌 김영민, 변요한의 고군분투! [하루] 심장 쫄깃 메인 예고편
17.05.18 09:56
신선하고 기발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가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두 남자의 극한의 감정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고 현장에서 숨이 멎어있는 딸을 마주한 ‘준영’(김명민), 눈 앞에 펼쳐진 끔찍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지만시간은 어김없이 딸이 죽기 2시간 전으로되돌아가 지옥 같은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
좌절한 ‘준영’의 하루에 느닷없이 등장한 ‘민철’(변요한), 그 역시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 그들 앞에 끝나지 않는 하루에 얽힌 비밀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영원히 지옥 속에서 살아라”는 말을 남기며 또 다른 의문의 남자가 등장하는데. 벗어날 수 없는 하루 안에서 얽히고 설킨 세 사람, 의문의 남자와 ‘준영’과 ‘민철’은 왜 반복되는 하루 안에서 만나게 되었는지, 이 지옥 같은 하루를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메인 예고편 공개로 인해 점점 고조되고 있다.
메인 예고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두 배우의 뜨거운 연기다.
김명민과 변요한은 반복되는 하루 안에서 발버둥치는‘준영’과 ‘민철’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감정까지 선사한다. 딸을 잃은고통부터 그녀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까지 김명민의 모든 표정과 행동은 아빠 ‘준영’ 그 자체다. 변요한 역시 아내의 죽음 앞에서절망의 감정을 폭발 시켜 관객들에게 한층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줄거리-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는 ‘준영’(김명민). ‘전쟁의 성자’라 불리며 모두의 존경을 받는 의사지만 딸 ‘은정’(조은형)에게는 작은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못난 아빠다. 오늘만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가던 길, 눈 앞에서 대형교통사고가 일어나고, 부상자를 살피던 중 이미 숨이 멎어버린 딸 ‘은정’을 발견한다. 딸의 죽음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눈을 떠보니 ‘은정’이 사고를 당하기 두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 있다. ‘준영’은 어떻게 해서든 그날의 사고를 막고 딸을 살리려 하지만 죽음은 매일 매일 되풀이 될 뿐이다. 무슨 짓을 해도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한 그의 앞에 낯선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아저씨도 하루가 도는 거 맞죠?”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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