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3]에는 귀신이 등장하지 않는다? 무엇이 등장하나?
17.06.01 16:17
워렌 부부가 더 이상 퇴마를 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부부는 귀신과 유령이 아닌 다른 무언가와 마주하게 되는 것일까? [컨저링] 시리즈의 제작자 피터 사프란이 3편과 관련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네마 블렌드는 31일 피터 사프란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기획 중인 [컨저링 3]와 관련한 질문을 하게 되었고, 이와 관련한 중요한 언급을 했다.
그는 "워렌 부부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초자연 현상과 관련한 연구와 사례를 조사했다. 이들이 최선을 다해 조사했음에도 이 중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마 우리는 또 다른 유령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기는 힘들 것이다." 라고 말하며 "세 번째 시리즈는 위험한 가족과 초자연현상이 발생하는 집안의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번 이야기는 좀 더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라고 말하며 유령 소재에서 벗어난 새로운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음을 시사했다.
피터 사프란의 말대로 유령의 집 소재를 벗어나려 한다면, [컨저링 3]는 얼마 전 루머를 통해 언급된 늑대 인간 이야기를 새로운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제임스 완은 1년 전 [컨저링 3]에 대해 "런던 스타일의 고전적인 미국 늑대 인간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실제론 워렌 부부가 남긴 자료에는 늑대인간과 관련한 사건 파일이 1991년 [Werewolf: A True Story of Demonic Possession]이라는 도서로 출간된 바 있다.
아직 어떤 형태의 이야기를 준비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컨저링]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영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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