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의 긴박함을 담은 [덩케르크] 메인 포스터 공개
17.06.19 11:11
7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덩케르크]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덩케르크 해안에서 폭탄을 피해 엎드린 소년병의 얼굴을 포착해 당시의 긴박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덩케르크]는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의 실화이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꿈과 우주, 히어로의 세계를 돌았던 놀란 감독이 최초로 현실 속 실화를 연출하는 것이라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독일군이 해안에 투하한 폭탄이 터진 뒤의 모습을 담았다. 모래를 뒤집어 쓴 소년병의 절박한 얼굴과 흩날리는 폭탄의 잔해들, 연기와 널브러진 시체들까지 이미지만으로도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영화는 대단한 긴장감과 사건의 긴박감을 살려 영화 속 인물들의 현실과 그들이 겪는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고 마치 사건의 현장에 있는 듯한 압도적인 현장감과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최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조국은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문구를 통해 실화가 줄 수 있는 엄청난 감동의 드라마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놀란 감독은 영화에서 해변에서의 1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1시간을 엮는 육해공을 배경으로 살아남는 것이 승리인 생존의 시간을 그린다.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도 극찬을 이끌어낸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20여 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로스앤젤레스 로케이션과 IMAX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다. 놀란 감독은 앞서 해외 인터뷰를 통해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여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자신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톰 하디, 마크 라이런, 케네스 브래너, 킬리언 머피와 신인배우 핀 화이트헤드, 해리 스타일스 등이 출연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는 7월 20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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