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미 박스 오피스의 화제의 영화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리메이크와 더불어 과거의 대작을 3D로 다시 변환한 작품들이 박스오피스의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과거 작품들의 성공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사례였다.

 

 

 

 

 

여행을 떠난 젊은 청춘 남녀들이 깊은 산 속에 있는 집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고대 수메르 인들이 귀신을 부르는 책과 녹음기를 발견하게 되는데...그리고 예상치 못한 기이한 일들이 집안과 숲속에서 일어난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샘 레이미 감독의 전설적인 호러 시르지 <이블 데드>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단편 <패닉 어택>으로 샘 레이미에게 관심을 받은 우르과이 출신의 감독 페더 알바레즈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1981년 원작이 B급 정서의 '쌈마이'한 느낌의 스플래터 호러물 이었다면 새롭게 리메이크된 이번 작품은 기분 나쁠정도로 무섭고 잔인한 고어 호러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돌아왔다.

 

 

 

 

<이블데드> 하면 절대로 잊을수 없는 히로인 격의 주인공인 브루스 캠벨 '애쉬'가 이 시리즈에 악마들과 치열하게 싸우는 주인공으로 분하며 3부작 까지 활약 했지만 이번 리메이크에는 '애쉬'와 같은 특색있는 인물은 없고 귀신의 활약이 더 강력해 보이는게 특징이다. 들리는 정보에 의하면 샘 레이미는 <이블데드 4>를 따로 준비중이며 리메이크 되는 2013 <이블데드> 시리즈는 2부작 까지 제작되어 이 두 개의 다른 시리즈를 <이블데드 7>에서 통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물론 전제 조건은 흥행 성공이라고 하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다.

 

<이블데드> 리메이크 버전은 현재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첫주에만 3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성공을 거두워 대망의 7부작을 기대할수 있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반응도 뜨거워 호러 팬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고 있다고 하니 전설의 시리즈의 부활이란 점이 더욱 의미있다.

 

  

 

 

 

 

 

 

사업가 존 해몬드는 코스타리카 서해안 한 섬에다 ‘쥬라기 공원’, 즉 살아있는 공룡들의 공원을 세운다.그는 화석에 갇힌 모기의 피에서 공룡의 DNA를 채취해, 개구리의 유전자와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6천 5백만년 전의 공룡을 재현시킨다. 공룡학자인 그랜트 박사(Dr. Alan Grant: 샘 네일 분)와 동료 고식물학자인 엘리 박사,냉소적인 수학자 말콤 박사,변호사 제나로가 쥬라기 공원의 정밀 안전 진단사전 답사에 나선다. 한편, 시스템 엔지니어인 네드리는 공룡 수정란을 비싼 값에 빼돌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계획의 일환으로 쥬라기 공원의 컴퓨터 시스템을 일부 작동 정지시키게 되는데...

 

1993년 공개 되어서 전세계 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 여타의 특수효과가 직접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 지는것과 달리 공룡의 활발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CG 기술로 표현해서 재미있는 어드벤처 무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새롭게 3D로 변환하여 다시 탄생한 이 작품은 전미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 했으며 2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달리는 중이다. 아마 지금은 성인이된 관객들에게는 추억이자 영화를 처음 사랑하게 만들어준 작품일 것이다.

 

<쥬라기 공원>은 최근 다시 4편의 제작에 들어갔으며 스필버그는 제작을 연출은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으로 2012년 선댄스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콜린 트레보로우가 맡아 2014년 개봉을 계획중 이라고 한다. 다시 돌아온 고대의 공룡들의 역습을 입체적으로 재미있게 즐겨보자.

 

P.S: 개인적으로 아직도 <쥬라기 공원>에서 인상적 이었던 부분은 자연수정이 이루어 지지 않기위해 공원내 모든 공룡을 인위적으로 암컷으로 DNA화 시켰다 하지만 공룡의 기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아프리카 개구리 DNA 때문에 성전환을 통해 자연 수정을 한다는 부분은 자연의 신비함과 불가항력성을 말해주는것 같아 아직도 신기했다.  

 

 

 

 

 

911 긴급구조 상담원인 조던(할리 베리)은 어느날 집안에서 쫓기고 있는 한 소녀의 긴급 전화를 받게 된다. 조던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박빙으로 노력하지만 소녀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무참하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살인범은 조던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남기는데... 충격에 휩쌓이던 조던은 우연히 신고받은 한 남성에게 납치당한 소녀의 전화를 받게되고 문제의 살인범이 또다른 소녀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현재 전미박스오피스 7위를 달리고 있지만 개봉후 3주동안 이나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지를 발휘하고 있는 영화다. 현재까지 4천 6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할리베리가 사람을 구하기 못했다는 죄책감에 쌓인 구조대 상담원으로 분해 연쇄살인범으로 부터 소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샤인><고스트 위스퍼러><그레이 아나토미>의 아역스타로 사랑받은 아비게일 브레스린이 납치당한 소녀역할을 맡아 할리 베리의 도움으로 기지를 발휘하며 납치된 와중에도 살인범과 맡서는 소녀 역할을 맡았다.

 

 

 

 

전반적으로 오랜만에 보는 잘 만든 서스펜서 스릴러라는 평이 대부분 이지만 후반부에 약간 느슨해 지는 이야기와 결말에 아쉬움이 많다고 한다. 국내 개봉일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