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보다 강렬한 조연] 190cm의 우아한 장신 미녀, 엘리자베스 데비키
17.07.11 20:2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온몸을 금색으로 칠한 위엄있는 여사제 아이샤는 실제로도 우아한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가 연기했다.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있는 모습만 보여줬지만, 아이샤를 연기한 배우는 실제로 키 190cm를 훌쩍 뛰어넘는 장신으로, 모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명성을 알리고 있다. 그녀는 바로 호주 출신의 여배우 엘리자베스 데비키다.
이름: 엘리자베스 데비키
출생: 1990년 8월 24일
키: 190cm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1990년 8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다섯 살이 되었을 때, 가족들은 호주 맬버른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녀는 호주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유년 시절부터 발레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고등학생 때까지 댄서로도 활동했다.
고등학교 재학 도중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의 진로를 댄서에서 배우로 전환하게 되었다. 그녀가 진로를 바뀐 배경에는 같은 호주 출신의 배우 니콜 키드먼에 대한 동경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녀는 연기를 배우기 위해 고등학교 연극부에 들어가 연기 경험을 쌓게 되었고, 전문적인 연기 수업을 받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빅토리아 예술 대학의 연극부에 입학해 연극 이론과 드라마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190cm가 넘는 큰 키와 우아함이 느껴지는 강렬한 외모를 지닌 탓에 모델 활동과 관련한 제안을 받게 되고, 연극, 연기 활동과 관련한 후원과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연기 수업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했다. 2010년 졸업 이후 1년 동안을 모델로 활동하다 2011년 영국 영화 [마지막 파티]를 통해 첫 영화 데뷔를 하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이 영화에서 첫 데뷔에도 불구하고 비중 있는 조연 역할을 선보이며, 의외의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게 된다.
데뷔작에서 선보인 안정된 연기력은 그 다음 해 진행된 할리우드 기대작의 오디션으로 이어지게 되고, 영화의 연출자로 확정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그 작품은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게츠비] 였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모델 활동을 통해 선보인 우아미가 돋보인 조던 베이커를 연기해 또 다른 주연인 토비 맥과이어와 함께 호흡하게 된다. 큰 키에 상황에 따른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위대한 게츠비]가 지향한 비주얼적인 매력에 정점을 찍는 역할을 맡아 주연진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단 두 번의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데뷔를 한 그녀는 곧바로 여러 차기작의 주조연 제안을 받게 된다.
▲ 영화 [위대한 게츠비](2013)의 조던 베이커로 분한 모습
▲ 영화 [맥베스](2015)
▲ 영화 [맨 프롬 UNCLE](2015)
재난 드라마 [에베레스트]에서는 제이슨 클락, 제이크 질렌할, 조쉬 브롤린, 샘 워싱턴, 키이라 나이틀리와 함께 호흡하게 되었고, [맥베스]에서는 연기 천재로 불리는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와 함께 호흡하며 두 작품 모두 큰 완성도를 인정받는데 기여한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차기작에서 연이어 주연 제안을 받게 되는데, 다음 작품은 영국의 천재 감독 가이 리치의 스타일리시한 첩보물 [맨 프롬 UNCLE]이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특유의 우아함과 고품격 매력을 지닌 여자 악당 빅토리아로 분해 헨리 카빌과 아미 해머가 분한 미국과 소련의 첩보 요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지적이면서도 교활한 악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그녀는 다음 차기작인 TV 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에서 영국 최고의 스타 배우로 떠오른 톰 히들스턴의 상대 배역으로 출연해 그와 아슬아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게 된다. 전작에서의 모습과 달리 섹시한 이미지가 강하게 담긴 제드 마샬을 분해 톰 히들스턴과 진한 키스신과 베드신을 연이어 선보이게 되고, 이 장면은 영국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게 된다.
▲ 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2016)
▲ 드라마 [더 케터링 인시던트](2016)
그 어느 배우보다 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을 보여준 그녀는 그다음 작품인 TV 드라마 [더 케터링 인시던트]에서는 극의 전반을 이끄는 단독 주연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15년 전 발생한 두 소녀의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닥터 안나 메이시를 연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차후 새로운 단독 주연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
데뷔 이후 쉬지않고 진행된 활발한 연기 활동은 그녀를 마블 유니버스로 불러오게 한 계기가 되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에도 연이어 캐스팅 되는 행운으로 이어졌다. 현재 IMDB에 등록된 그녀의 차기작 목록만 해도 7, 8개가 넘는다.
영화, TV 드라마 활동 외에도 호주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중이며, 얼마 전에는 시드니 극장에서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더 매이즈] 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섰다. 연기 활동 외에도 엘르, 보그 등의 유명 패션 잡지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며 장신 모델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화보 & 일상 모습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엘리자베스 데비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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