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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 차기작은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 이야기…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접촉

17.07.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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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풀 8] 이후 두 편의 작품만 찍고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차기작이 언급되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11일 기사를 통해 쿠엔틴 타란티노가 차기작으로 미국 전역을 들끓게 한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을 소재로 할 이야기가 될 것이라 전하며, 출연진으로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로렌스를 고려 중이며, 현재 접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이어 전해진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출연을 고사한 상태로 현재 접촉 중인 여배우는 마고 로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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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에게 제안된 배역으로는 브래드 피트는 맨슨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또는 검사로, 마고 로비는 맨슨에 의해 희생당한 할리우드 여배우이자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 샤론 테이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에 거의 고정으로 출연한 사무엘 L. 잭슨도 비중 있는 배역으로 캐스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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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당한 찰스 맨슨

찰스 맨슨은 1969년 '맨슨 패밀리' 라는 살인 집단을 결성해 총 35명의 사람을 살해해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불리게 되었다. 특히 로마 폴란스키 감독의 집을 습격해 임신 중인 샤론 테이트를 포함한 5명의 사람을 잔혹하게 살인한 사건은 범죄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찰스 맨슨과 그 일당은 경찰에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게 되지만, 1972년 맨슨을 체포한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폐지하게 되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현재까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2014년에는 일레인 버튼이라는 26세의 여성과 옥중에서 결혼해 논란을 불러온 적이 있다. 

주인공으로 언급된 브래드 피트의 배역이 형사와 검사인 것으로 볼 때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번 영화를 스릴러, 법정 물의 형식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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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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