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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차 전미박스오피스의 HOT한 영화들

13.04.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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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장르: 스포츠 드라마 / 러닝타임: 128분
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출연: 채드윅 보즈먼,해리슨 포드,알란 닥터,존 C.맥긴리
 
1947년부터 1956년까지 10년 동안 LA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2루수로 활약한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영화. 계약 체결에서 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펼치는 그의 험난한 활약상과 그를 지지해 주는 주변인물들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데뷔 첫 해 0.297의 타율에 12홈런, 29도루에 신인상을 수상했고 10년 동안 1,382경기에 출전했고 통산타율 0.311, 137 홈런,197도루를 기록했으며 1962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 까지 하였다.
 
재키 로빈슨의 전기 영화인 것은 분명하지만 영화가 이야기 하려 하는것은 당연히 미국의 인권과 인종차별 문제다. 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당시는 여전히 흑인에 대한 인종모독은 만연했고 관중들은 그를 향해 "검둥이"라 야유했으며 동료들 마저 그를 꺼려했고 상대팀은 흑인이 있는 팀 하고는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이런 역경속에서도 재키 로빈슨은 당당하게 경기에 임했으며 그를 영입한 단장 브랜치 리키(해리슨 포드)와 감독(크리스토머 멜로니)은 그를 지지하며 치켜세워 주었고 동료들도 어느새 그의 지지자가 되었다. "베이브루스가 야구를 바꿨다면 그는 미국을 바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키 로빈슨의 활약으로 미국 백인들의 흑인에 대한 인식은 달라졌으며 흑인 인권 운동은 그 어느때 보다 활발했고 그로인해 수많은 흑인들이 자부심을 가지며 미국 프로 스포츠와 올림픽에서 당당하게 활동할수 있게 되었다.
 
최근 16일에 신시내티 레즈에 뛰고있는 추신수 선수가 자신의 등번호 17번 대신 42번을 달게 되어서 화제가 되었는데 바로 그날이 메이저리그가 그의 입단일을 기념해 '재키로빈스 데이'를 선정했고 42번을 영구 결번 시켜 이날은 모든 선수들이 '42번'을 달고 뛰는 날이라고 한다. 아무튼 <42>는 재키 로빈슨의 생애와 함께 그로인해 변화된 세상을 조명하는 기념비적인 의미있는 영화다. 현재 전미 박스 오피스 1위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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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서운 영화5
장르: 코미디 패러디 / 러닝타임: 85븐
감독: 말콤 D.리
출연: 애슐리 티스데일,사리먼 렉스,찰리 쉰,린제이 로한
 
2000년 부터 꾸준히 이슈가 된 공포영화들과 유명 영화들을 절묘하게 패러디 해서 만든 코믹물. 이번 시리즈에는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따르고 있으며 [인셉션][마마][블랙 스완][살인소설][이블데드]를 적절하게 패러디 했다. 아쉽게도 1~4편까지 시리즈를 책임져온 우리의 주인공 '안나 패리스'가 이번 시리즈에서 하차했으며 이번 작품은 평범과 재미 면에서도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못했다. 4월 12일 개봉해서 현재까지 16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지만 2006년 개봉한 <무서운 영화4>가 개봉 첫주 4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둔것을 감안한다면 최악의 성적이다. 그나마 현재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하고 있고 헐리웃의 말썽쟁이 린제이 로한과 옛날만큼 못하는 '찰리 쉰'이 출연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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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Place Beyond The Pines
장르: 드라마 / 러닝타임: 140분
감독: 데렉 시안프랜스
출연: 라이언 고슬링,브래들리 쿼,에바 맨데스,레이 리오타
 
 
오토바이 묘기 라이더 루크(라이언 고슬링)은 여자친구와 실수로 낳은 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여러 잡일을 하고있다. 그러다 우연한 일로 은행강도를 하게 되고 이를 경찰인 에이버리(브래들리 쿠퍼)가 추적한다. 그리고 그의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된다.
 
2010년 <블루 발렌타인으로> 평단과 관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던 데렉 시안프랜스 감독의 작품. 라이언 고슬링,브래들리 쿠퍼와 같은 마초적 감성과 남성미가 굵은 배우들의 출연과 더불어 에바 맨데스,레이 리오타,로즈 번 같은 명성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도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처지의 상황에 놓인 두 남자가 범죄라는 상황에 상반된 위치에 놓이면서 대립하게 되는 영화로 시간에 따라 주인공들의 시선이 변하고 그들의 선택에 의해 변화되는 주변환경에 초첨을 맞춘 독특한 영화다. 무엇보다 라이언 고슬링과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가 환상적 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평단과 영화팬들의 높은 호응과 달리 박스오피스에서의 수익은 600백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어찌되었든 오랜만에 높은 완성도를 보인 헐리웃 드라마이며 진지하고 선굵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영화다.
 
 
 
 
(사진=boxofficemo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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