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보다 강렬한 조연] 모든 캐릭터를 섹시하게 만들어 버리는 나탈리 엠마뉴엘
17.08.09 18:19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시리즈를 지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는 작품의 분위기와 흥미를 더욱 HOT 하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 있다. 여제 대너리스에 뒤지지 않는 섹시함을 자랑하는 시녀 미산데이와 머리와 몸매마저 매력적인 해커 램지를 연기하며 모든 배역을 섹시하게 만드는 재주를 지닌 그녀는 영국 출신의 배우 나탈리 엠마뉴엘이다.
이름: 나탈리 엠마뉴엘 (Nathalie Emmanuel, Nathalie Joanne Emmanuel)
출생: 1989년 3월 2일
키: 170cm
나탈리 엠마뉴엘은 1989년 3월 2일 영국 사우스 엔드 온 씨의 해변 리조트 타운에서 태어났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그녀는 태어날때 부터 까무잡잡한 피부와 곱슬머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년기인 3~11세 동안 세인트 힐다 스쿨 (지금은 폐교)에 다녔던 시기에 처음으로 연기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10살에 웨스트 엔드 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이온 킹]의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 그녀의 첫 데뷔였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심바의 첫사랑이자 친구인 어린 날라를 연기했고, 춤과 노래를 즐기며 마음껏 무대를 뛰어다녔다. 엠마뉴엘은 이때부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고, 장래희망을 배우로 정하게 된다.
딸의 꿈을 알게된 어머니는 엠마뉴엘이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다 2006년 17살의 나이로 처음으로 BBC의 옴니버스 드라마 [Hollyoaks Later]로 첫 정극 연기 데뷔를 하게된다. 4회 에피소드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그녀는 2010년 까지 드라마가 지속되면서 서서히 비중을 높이게 된다. 엠마뉴엘이 맡은 역할은 극 중 매춘 일을 하며 헤로인에 중독된 샤샤 발렌타인 이라는 캐릭터였다. 신인에게 쉽지 않은 배역이었지만, 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다.
▲드라마 [Hollyoaks Later] (2006)
이후 [미스핏츠][캐슈얼리티] 등의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경력을 쌓다가 2012년 영화 [투웬티 8k]의 조연으로 캐스팅되어, 첫 영화 데뷔를 하게 된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서서히 영역을 넓혀나간 그녀는 드디어 2013년 이름을 알리게 될 인생작 [왕좌의 게임] 시즌 3에 출연해 '용엄마' 대너리스 타가리엔(에밀리아 클라크)를 보좌하는 미산데이를 연기하게 된다.
그녀가 연기한 미산데이는 대너리스의 통역 담당을 넘어서 정치적인 식견, 뛰어난 언변, 순발력을 지닌 존재로 대너리스가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오른팔 같은 존재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10살 정도의 어린 소녀로 묘사되었지만, 드라마는 대너리스의 또래에 가까운 캐릭터로 설정함으로써, [왕좌의 게임]만이 지닌 긴장감과 관능적인 매력을 한층 올리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나탈리 엠마뉴엘이 연기한 성인 버전의 미산데이는 주인(?) 대너리스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을 위협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내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2013~)
안정적인 연기력을 비롯해 무결병의 리더인 회색 벌레와의 로맨스, 육감적인 몸매와 매력은 그녀가 월드 스타로서의 자격을 갖춘 준비된 존재임을 강조한다. 시리즈의 흐름속에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이고는 하는데, 그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왔다.
[왕좌의 게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데 성공한 그녀는 곧이어 화제의 영화 프랜차이즈 물에 연이어 캐스팅된다.
첫 번째는 빈 디젤, 드웨인 존슨 등의 월드 스타들이 집결된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 [분노의 질주]였다. 일곱 번째 시리즈이자 故 폴 워커의 유작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합류하게 된 그녀는 이 영화에서 섹시한 매력과 뛰어난 지능을 지닌 미모의 해커 램지로 출연해 [왕좌의 게임] 못지않은 또 다른 관능적인 매력까지 덤으로 선보이며, 이 프랜차이즈의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임을 증명하게 된다.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 (2015)
▲영화 [매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2015)
두 번째로 캐스팅된 작품은 미로 탈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을 받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다. 2편인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에 캐스팅되어 위키드에 대항하는 '오른팔 조직'의 일원 해리엇으로 출연해 전작에서 보여준 관능미와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려 한다.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한 탓에 캐릭터만의 장점과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지막 3편인 [메이즈 러너: 더 데스 큐어]에서 주요 역할과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왕좌의 게임] 시즌 7에서 오랫동안 '썸'(?)만 타던 회색벌레와 진한 애정을 나누는 장면을 선보여, 또 다른 볼거리와 드라마적인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있다. 연기 외에도 모델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중이다. FHM 매거진, 인스타일, GQ의 모델로도 활약한데 이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재능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화보 & 일상 모습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나탈리 엠마뉴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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