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관객을 속이는 영화!"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 될 반전 스릴러 [인비저블 게스트]
17.08.14 18:12
2017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열광에 힘입어 개봉을 확정 지은 [인비저블 게스트]가 9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연인 '로라'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드리안’이 단 3시간 안에 자신의 무죄를 밝히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는 웰메이드 스릴러.
올해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에 앞서 스페인 개봉 당시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은 스릴러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후계자로 일컬어지며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은 [줄리아의 눈] 각본과 [더 바디]로 스타일리쉬하면서 놀라운 연출력을 선보였던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신작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해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신과 함께]를 촬영 중에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 제작이 확정돼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스토리, 캐릭터, 반전 모든 것을 갖춘 매혹적인 영화”라고 한 마디로 답변했다. 덧붙여 “오리올 파울로 감독이 각본을 맡은 [줄리아의 눈], 연출을 맡은 [더 바디] 두 작품 모두 감명 깊게 봤다”며,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짜임새, 결말을 한 번에 예측하기 힘들 정도의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그리고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버지의 부성애 등 한국 관객들이 좋아할 모든 요소가 다 있다”라며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하게 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인비저블 게스트]의 한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은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 초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인비저블 게스트]의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아드리안’이 호텔 방 안에서 깨어나 잔인하게 살해당한 연인 ‘로라’를 발견하는 충격적인 첫 장면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텔 방에는 제3의 인물의 침입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은 상태. 현장에서 용의자로 체포되어, “지금 중요한 건 누명을 썼다는 거죠”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아드리안’을 통해 한 치 앞도 알 수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가 변호사와 함께 사건을 재구성해, 진술을 검토해야 할 시간은 단 3시간뿐. 이 모든 일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아드리안’의 대사에 이어 ‘아드리안’과 ‘로라’가 교통사고를 은폐하는 장면이 보여지고, 이 사건이 두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아드리안’과 ‘로라’를 의심하는 남자의 등장으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고 ‘로라’의 “전부 함정이야”라며 사건의 뒤에 무언가가 있다고 암시하는 장면과 “해보자 이거지?”라는 ‘아드리안’의 의미심장한 대사에 이르러서는 메인 예고편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줄거리-
의문의 습격으로 살해 당한 ‘로라’ ‘아드리안’은 연인의 죽음에 절망하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아드리안’은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를 선임한다. 그리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과거 그와 ‘로라’가 은폐한 교통사고와 숨겨진 연관성을 찾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더블앤조이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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