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남한산성], 47일간의 처절함과 긴장감이 담긴 15종 스틸
17.08.17 10:05
[남한산성]이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각기 다른 신념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까지 명실상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남한산성]이 보도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이조판서 '최명길' 역 이병헌과 예조판서 '김상헌' 역 김윤석의 압도적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어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분한 이병헌의 스틸은 조정의 비난 속에서도 적진으로 홀로 향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발이 흩날리고 입김이 뿜어져 나오는 혹한과 점점 거세지는 청의 공격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최명길은 묵직하지만 섬세하게 캐릭터를 표현해낸 이병헌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첫 정통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윤석은 수염과 한복, 갓 등의 사극 분장을 자연스럽게 소화한 새로운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을 연기한 김윤석은 죽음을 불사해서라도 끝까지 결사항전 해야 된다는 굳은 충심을 지닌 인물을 선 굵은 연기로 소화해낸 모습으로 명불허전의 연기력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백성을 위한 마음은 같았으나 이를 지키고자 했던 신념이 달랐던 두 충신, 김상헌과 최명길의 강직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의 팽팽한 연기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신들에게 둘러싸여 혼란스러워하는 '인조' 역으로 분한 박해일의 스틸은 고뇌에 빠진 인조의 복잡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박해일의 깊이 있는 열연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대장장이 ‘날쇠’ 역을 맡은 고수의 스틸은 청과의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는 모습으로 강인한 매력을 전하고, 혹한 속에서도 묵묵히 성첩을 지키는 수어사 ‘이시백’으로 분한 박희순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거침없이 칼날을 휘두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청의 역관 ‘정명수’로 분한 조우진은 조선에 대해 불신을 거두지 않는 강렬한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추운 겨울 내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낸 남한산성의 풍경과 청과의 전투 장면은 [남한산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조선 병사들이 남한산성에 입성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전쟁으로 인해 혹한의 추위 속에서 떨고 있는 백성들의 고통과 고단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먹먹한 감정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선과 청의 전투 장면은 [남한산성]만의 생생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신념, 갈등, 울림을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가 더해진 [남한산성]은 올 추석 극장가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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