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엄마가 부활해 나를 공격했다…김래원,김헤숙의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
17.08.30 09:25
곽경택 감독의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가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현상(RVP)’이란 억울하게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와 범인을 응징하고 소멸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김래원은 희생부활자(RV)인 엄마의 공격을 받고 엄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쫓는 검사 ‘진홍’ 역으로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엄마가 살아 돌아왔을 때의 혼란, 엄마로부터 공격받았을 때의 충격,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마주했을 때의 혼돈까지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진홍’의 혼돈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김해숙은 강도에게 살해당한 후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명숙’으로 분했다. 그동안 보여준 인자하고 따뜻한 엄마와 달리, 아들에게 거침없이 칼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명숙’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배우는 김해숙뿐”이라는 곽경택 감독의 말은 그녀의역대급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김래원과 김해숙은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이은 세 번째 모자호흡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완벽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일은 국내 첫 희생부활현상(RVP)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요원 ‘영태’ 역을 맡아 웃음기를 싹 뺀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첫 만남부터 성동일에게서 ‘영태’의차가운눈빛을 봤다”는 곽경택 감독의 증언은 그가 선보일 냉철한 캐릭터로의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전혜진은 희생부활자(RV)‘명숙’이 아들을 공격하자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진홍’을 의심하는 경찰 ‘수현’으로 분했다.그녀는 각종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엘리트 경찰 ‘수현’캐릭터 연구에 매진했다는 후문. 곽경택 감독이 “전혜진은 차가운 이미지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녀의 눈빛, 발성모두 좋았다”라고 감탄할 만큼 업그레이드된 카리스마를 발산할 전혜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희생부활자]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영화속 전문 용어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억울하게 죽은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 진범에게 처벌이 내려지지 않은 경우에만 발생하며, 희생부활자의 복수가 잘못 이뤄진 적은 없다.
희생부활현상(RVP, Resurrected Victims Phenomenon)
억울하게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와 범인을 응징하고 소멸하는 현상
-줄거리-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했던 엄마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은 검사 진홍.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충격도 잠시, 엄마 명숙이 진홍을 공격한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번째로 판명된 희생부활사건! 국정원은 모든 목격자와 언론을 통제하려 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진홍을 명숙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진홍은 스스로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려 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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