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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보다 강렬한 조연] 51세의 나이를 무색게 하는 정열의 섹시 여신 셀마 헤이엑

17.09.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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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에는 또 한 명의 반가운 배우가 출연해 영화 특유의 강렬한 재미와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켜 주었다. 영화팬이라면 너무나 반가운 그녀는 전성기 시절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할리우드의 섹시 여신으로 추앙받으며 수많은 남심을 뒤흔든 대스타였다. 현재 51세의 나이지만, 숫자를 무색게 하는 여전한 미모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동안 미녀로 언급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셀마 헤이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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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셀마 헤이엑
생년월일: 1966년 9월 2일
출생지: 멕시코 베라크루스 코아트사코알코스
키: 157cm

셀마 헤이엑은 1966년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 코아트사코알코스에서 레바논계 이민자이자 석유회사의 간부인 아버지 사미 헤이엑 도밍게즈와 멕시코의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 다이아나 히메네스 메디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1남 1녀 중 장녀로, 남동생인 사미 아예크는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에 아랍어 특유의 깊은 뜻이 담겨있는데, 이름인 셀마 (Salma, سلمى)가 평화를 뜻하는 여성 이름이라 한다. 

유복한 가정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그녀는 5살인 1971년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 [초콜릿 천국]을 보고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12살에 난독증/ADHD 판정을 받게되지만, 여러 노력끝에 극복하게 되고, 대학 시절 국제 관계학을 전공하며 연기 활동을 준비했다. 그리고 1988년 멕시코 TV 드라마 [Un nuevo amanecer]의 조연으로 첫 데뷔를 하게 된다. 

드라마에서의 존재감 넘치는 활약으로 인해 1989년 [테레사]라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드라마가 멕시코 전역에 크게 히트하면서 멕시코의 떠오르는 신성 스타로 주목받게 된다. 이후 여러 TV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멕시코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그녀는 1991년 미국 진출을 위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게 되고, 배우 출신의 연기 강사 스텔라 애들러로 부터 연기 지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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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테레사] (1989~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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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스페라도] (1995)

연기의 기본기를 쌓는 데 성공한 그녀는 1993년 영화 [마이 크레이지 라이프]의 조연을 맡음으로써 처음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되고, 1995년 그녀의 강렬한 매력을 전 세계 영화팬들에 알린 인생작을 만나게 된다. 그 작품은 바로 천재 신예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신작이자 낡은 기타 케이스를 들고다니는 외로운 복수자 엘 마리아치(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데스페라도]였다. 

셀마 헤이엑은 이 영화에서 부상당한 엘 마리아치는 치료해 주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주인공 캐롤리나를 연기해, 남주인공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함께 히스패닉 배우 특유의 정열적이면서 섹시한 매력의 열연을 펼쳤다. [데스페라도]에서 보여준 셀마 헤이엑의 모습은 이후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 속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페어 게임][포 룸][미다크 앨리]에 연이어 출연한 셀마 헤이엑은 다시 한번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재회한 [황혼에서 새벽까지]에 출연해 그녀의 섹시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는 인생 캐릭터 산타니코 팬드모니움으로 출연해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짧지만 강렬한 매혹적인 춤을 선보이게 된다. 짧은 분량의 출연이었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의상은 그 누구도 재현하기 힘든 영화 속 명장면으로 아직까지도 화자 되고 있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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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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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1999)

[황혼에서 새벽까지] 출연 이후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발돋움 했지만, 자신의 이미지가 '섹시함'으로 지나치게 소비된 것을 우려한 탓에 이후 비교적 준수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 [패컬티][도그마] 등 노출보다 연기력을 우선시하는 작품에 출연했으나, 그녀의 매력이 가장 돋보인 작품은 [사랑은 다 괜찮아][호텔][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같은 강인하면서도 정열적인 히스패닉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었다.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축에 속했으나, 이후의 출연작들이 크게 빛을 보지 못하자 2002년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전기 영화인 [프리다]의 제작과 주연을 맡아 오랫동안 쌓아온 능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더이상 섹시 스타의 이미지로 소비되지 않는 연기자임을 선언하게 된다. 그럼에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를 통해 다시 [데스페라도]의 캐롤리나 캐릭터를 선보이는가 하면, 인기 드라마 [어글리 베티]에도 특유의 섹시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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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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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어글리 베티] (2006~2010)

이후 드라마 [30 락] 시리즈,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장화신은 고양이]의 조연과 주연으로 출연하다가 2015년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영국 남자처럼 사랑하는 법]에 출연하며, 중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과거, 할리우드의 연기파 스타 에드워드 노튼과 사귄 적이 있으며, 2009년 프랑스의 PPR 그룹의 CEO 프랑수와 헨리 피노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게 되었다. 두 부부의 재산은 한화로 16조 원에 이를 정도로 할리우드 부부 재산 순위 TOP 1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연애 일화에는 현직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인연이 있다고 한다. 과거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와 해변 휴가를 가던 중 트럼프를 만나게 되었고, 감기에 걸려 떨고 있는 자신에게 양복 재킷을 벗어 덮어주며 저녁 식사 초대를 제안하게 된다. 그의 저녁 식사에 초대받은 셀마 헤이엑은 시종일관 트럼프의 재력쇼(?)를 들어야 했으며, 막판에는 결국 데이트 신청까지 받기에 이른다.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고도 지속해서 들이대는 셀마 헤이엑은 트럼프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퇴짜를 놓게 된다. 역시 쿨하고 정열적인 멕시코 여인이다. 

-화보 & 일상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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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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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셀마 헤이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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