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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도 실수할 때가 있다?!

11.12.12 09:22

 
 
 

영화계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를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가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면 '흥행','성공'의 연속이지요. 심지어 그의 이름만 잠깐 넣어도, 수많은 관객들이 몰릴 정도로, 그가 만든 영화는 다 좋은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도 늘 항상 성공 할 수만은 없지요? 그가 만든 영화 중에 평점이 낮은 '조금 실망스러운 영화'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1. 이글아이
 
 
이글아이는 2008년도에 나온 영화로, 액션장르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직접 영화관에서 봤었어요. 이 영화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한 영화였는데... 그 당시에는 나름 재밌게 봤었습니다. 액션을 좋아했던 터라, 이런 쫓고 쫓기는 액션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되짚어 보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영화란 원래 그냥 재미로 보는 것보다는, 여운이 남고 기억에 남아야 진짜 좋은 작품인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저 같은 사람이 많나 봅니다. 평점이 7점대에 머무르는 아쉬운 영화입니다. 단순 액션을 즐겨 보시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 게이샤의 추억
 
 
'게이샤의 추억'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이 영화 한편으로 장쯔이를 대 스타로 만들어 버린 영화. 하지만 평점이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7점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영화의 시각적인 재미는 주었지만, 영화 스토리 구성에는 그다지 흥미를 가질 수 없었던. 말 그대로, 유명세를 타는 것으로는 성공했으나, 작품 스토리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3. 우주전쟁
 

탐 크루즈가 영화에 출현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우주전쟁'은 아마도 기대했던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외계인과 지구인간의 싸움을 다룬 영화입니다. 말 그대로 '우주전쟁'이죠. SF를 좋아하는 스티븐 스필버그는 표현력은 매우 우수했지만, 허무한 결말에는 사람들이 실망하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이 영화에서 주는 긴박함은 정말 가슴이 철렁하게 만듭니다. 외계인의 침투에 숨 죽여 숨어있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같이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던 걸 느꼈지요. 감정이입도는 그래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4. 러블리 본즈
 
 
평점이 6점대에 이르는 낮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이 영화, '러블리 본즈'는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극과 극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판 도가니'라고도 말할 수 있지요. 납치 살해된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SF요소를 넣어서 환상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저는 나름 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묘사가 참신하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관객들은 '지루했다'고 표현하더군요. 그것은 아무래도, 여주인공의 환상 속 세계가 너무 잦았던 탓인 것 같습니다. 분명 내용 구성은 좋았으나, 느린 사건 전개 때문에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5. 틴틴
 
 
이번 12월에 개봉한 영화 '틴틴'은 3D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직전에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평점이 7점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재미가 없나 봅니다. 그 전에 개봉했었던 3D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가 평점이 9점대에 있었는데, '아더 크리스마스'보다 더 기대작으로 광고했던 '틴틴'은 7점 밖에 되지 않다니, 실망이 큽니다. 네티즌들의 리뷰에 따르면, "지루하다", "돈이 아깝다", "영화를 보는 동안 잤다"는 평이 주로 많았습니다.
아무리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라도 늘 성공할 수만은 없나 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니까, 다음 영화에서는 더 좋은 작품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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