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과 언어장애 여인의 사랑! 길예르모 델 토로의 걸작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17.09.12 09:24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편 데뷔작인 [크로노스]를 시작으로 [헬 보이] 시리즈와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퍼시픽 림] 등을 연출하며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통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며 독보적인 연출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의 극찬을 받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영화제 기간 내내 호평이 이어지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영화의 연출을 맡으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냉소로 가득한 시대에 치유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사랑은 진정한 진짜이고, 물과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가장 부드럽고 파워풀한 힘이다. 물이 담긴 용기에 따라 모양이 바뀌듯이, 사랑 또한 어떤 모양이든 될 수 있다. 그것이 남자든, 여자든, 어떤 생명체이든...”이라며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기 안의 신념을 믿는 젊은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외딴 실험실에서 일하며 언어장애를 겪는 여인 엘리사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이다.
해외에서 공개 되자 마자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근 다양성 영화로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내 사랑]에서 화가 ‘모드 루이스’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샐리 호킨스가 엘리사 역을 맡았다.
여기에 [녹터널 애니멀스]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2번의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마이클 섀넌,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 보이] 시리즈의 더그 존스, [컨택트]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이클 스털버그, [히든 피겨스] [설국열차]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 등 명배우들이 출연하여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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