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영화 제목과 너무나도 다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아름다운(?) 티저 예고편
17.09.13 10:11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청춘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완벽히 재현해낸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본 대표 제작진들의 완벽한 조합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스미노 요루의 동명 원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췌장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소녀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 전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 또한 마음을 뒤흔드는 스토리로 찬란한 청춘을 포착해냈던 원작을 고스란히 재현, 뛰어난 완성도로 일본 열도를 사로잡고 있다. 9월 1주차 주말(9/1~9/3) 기준 흥행 수익 28억 엔을 돌파하며 현재진행형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원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츠키카와 쇼 감독은 일본 로맨스 영화를 대표하는 신예 감독.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을 통해 청춘의 설렘으로 가득 찬 로맨스 영화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우리들이 있었다 전편/후편][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아오하라이드][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등의 작품을 통해 청춘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작품들로 사랑 받아온 요시다 토모코가 각본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대사들로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감성을 완성시킨 음악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유명한 일본 최고의 음악 감독 마츠타니 스구루가 맡았다. 마츠타니 스구루의 지휘 아래 영화의 장면마다 스며들어 감동의 시너지를 더하는 음악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추억의 한 페이지를 스크린에 펼쳐놓는다.
한편, 영화의 주제가를 맡은 국민 록 밴드 Mr.Children의 ‘himawari’는 지난 7월 26일 일본 발매와 동시에 12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현재 일본 영화계와 음악계를 이끄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으로 ‘청춘’을 대변하는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하여 완성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러브레터][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대변되는 일본 청춘 로맨스 영화의 귀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올 10월 개봉예정이다.
-줄거리-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 학교 최고의 인기인 ‘그녀’
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병문고]를 통해 나는 그녀와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다.
“너 말이야, 정말 죽어?”
“...응, 죽어”
그날 이후, 너의 무언가가 조금씩 내게로 옮겨오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미디어캐슬)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