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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과시? 돈 지랄? 할리우드 스타들의 어마무시한 돈 낭비 사례

17.09.13 14:05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 섬, 빌딩 구매 등 우리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엄청난 규모의 소비 활동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엉뚱한 부분에 돈을 지불하거나, 헤어진 연인, 친구에게 엄청난 금액의 선물을 해 쓸데없는 졸부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들이 저지른 어마무시한 돈 낭비 사례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돈 비 한번 맞아 보실래요?" 스트립 클럽에 5만 달러를 뿌린 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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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드레이크는 2016년 포브스가 선정한 힙합 뮤지션 톱 5에 선정된 성공한 엔터테이너다. 6,000만 달러 (한화 약 69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그는 어느 날, 돈뭉치 상자를 들고 단골 스트립 클럽을 방문한다. 상자 안에 든 금액은 1달러짜리 지폐 5만 장이 들어간 5만 달러. 드레이크는 스트립 클럽에 모인 모든 사람을 향해 이 거액의 금액을 비처럼 뿌려대기 시작했다. 클럽 안은 '5만 달러 비'에 의해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다.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돈을 뿌리는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남기려 한 것으로 볼 때, 단순한 자랑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돈을 주우러 다니는 사람들과 달리 드레이크는 땅바닥에 떨어진 돈을 밟으며 뛰어다녔다고 한다. 


"꿈에서 잉어를 사라는 계시를…" 6만 달러어치의 잉어를 구입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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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의상과 행동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온 레이디 가가는 정신적 안정을 이유로 6만 달러 (약 6,766만 원)의 비용을 일본에서 잉어를 직접 공수했다. 난데없이 왜 하필 잉어였을까? 가가의 매니저에 의하면 "레이디 가가가 꿈에서 잉어를 보고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침실에 엄청난 크기의 수조를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다른 스타들이 쓴 비용에 비해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꿈 때문에 수많은 잉어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前 아내에게 200만 달러짜리 욕조를 선물한 순정남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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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핵 주먹이자 [엽문 3]을 통해 늦깎이 배우 데뷔를 한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은 영화배우 출신의 로비 기븐스와 결혼 당시, 24캐럿짜리 순금으로 지어진 욕조를 선물하게 된다. 이 욕조의 금액은 무려 200만 달러. (약 22억 원) 그만큼 통이 컸던 타이슨 이었지만, 1,000만 달러의 이혼 위자료를 불러오게 한 주먹을 기븐스에게 휘두른 바람에, 파산 위기를 맞게 된다. 결국, 이 욕조는 영국의 재벌에게 100만 달러의 반값으로 되팔았다. 


"우리 종합운동장서 영화 볼까?" 前 여친 셀레나 고메즈를 위해 경기장을 통째로 빌린 저스틴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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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 고메즈와 말 많던 관계를 유지하던 시절, 저스틴 비버는 영화 [미스터 디즈]에서 아담 샌들러가 여자친구를 위해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이벤트를 준비한 장면을 보고,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바로 셀레나 고메즈와 영화 [타이타닉]을 로맨틱하게 감상하기 위해 L.A 스테이폴스 센터 전체를 대관한 것이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치러진 2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종합운동 경기장을 단 두 명을 위한 영화관이 되었다. 비버와 고메즈는 이 장면을 SNS에 올리며 자랑했지만, 막장과도 같은 결별로 종지부를 찍은 두 사람의 연애사를 생각해 본다면 엄청난 돈 낭비를 한 셈이다.   


"자기야, 내가 우주여행 보내줄게!" 우주로 돈을 날려버린 케이티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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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인 케이티 페리는 前 남편인 러셀 브랜드의 35번째 생일을 맞아 우주 비행 티켓 두 장을 예약하게 된다. 이 티켓은 세계적인 부자이자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직접 완성한 '버진 갤럭티'라는 우주선을 타고 가는 여행인데, 티켓 가격만 무려 20만 달러였다고 한다. 이혼을 한 바람에 돈은 우주로 날아가 버렸지만…


"내 딸의 인형은 특별해야 돼!" 1억 원짜리 바비 인형을 딸에게 선물한 비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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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는 자신의 딸의 첫 생일을 맞이해 매우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된다. 소녀들이라면 꼭 갖고 싶은 바비 인형을 아주 특별한 한정판으로 구매한 것이다. 이 바비 인형은 150개가 넘는 보석, 다이아몬든, 화이트 골드로 구성된 것으로 가격만 10만 달러 (약 1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세밖에 안 된 어린 아기가 이 인형을 소중히 다뤘을까? 딸의 생일날 그녀의 친구인 켈리 롤랜드 또한 비욘세의 아기를 위해 스와로브스키에서 만든 다이아몬드 아기 욕조를 선물했다고 하니, 비욘세의 딸은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를 쥐고 태어난 셈이다. 


"내 개는 특별하니까!" 개를 위한 레인지로버 차를 구입한 마일리 사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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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자동차는 나와 가족을 위해 구입하는데,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의 개를 산책, 이동시킬 때만 사용하는 '개 전용차'를 구입했다. 그것도 10만 달러가 넘는 레인지로버의 명품 차다. 어쨌든 주인을 잘 만난 개가 부럽다. 


"어머, 저 말은 사야 해!" 은퇴한 경주마에 600억 원을 쓴 제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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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가 딸을 위해 소비했다면, 남편 제이 지는 자신을 위해 통 큰 '지름'을 했다. 1978년 그랜드슬램을 차지하며 경마계의 '우사인 볼트'라 불러도 무방한 전설적인 경주마 크롬이 2014년 은퇴하자, 제이지는 이 은퇴한 말을 5,500만 달러(약 619억 원)에 구입한다. 더이상 뛸 수 없는 말이지만, 제이 지는 전설적인 말이 자신의 집 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흐뭇할 거라는 이유에서였다. 


"자기야 내 보석 반지 아니 변기를 받아줘" 前 여친에게 보석 변기를 선물한 벤 애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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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라면 프로포즈, 이벤트용으로 보석,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기 마련이지만, 벤 애플렉은 조금 독특했다. 바로, 보석으로 치장한 변기를 선물한 것이다. 그것도 이제는 헤어진 제니퍼 로페즈에게 말이다. 결혼까지 생각하며 약혼까지 한 그들이었지만, 결국 이렇게 헤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 아무튼 제니퍼 로페즈의 집에 아직도 그 변기가 잘 있는지 궁금하다. 


"L.A를 겨울왕국으로!" 자녀들을 위해 200만 달러짜리 눈을 내리게 한 애런 스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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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리힐스의 아이들][미녀 삼총사][사랑의 유람선] 등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드'를 제작한 전설적인 프로듀서 애런 스펠링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고 싶어 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스노우 머신과 눈을 공수해 자신의 대저택 앞에 뿌리도록 지시한다. 이들이 살고있는 곳이 눈을 보기 힘든 L.A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동원된 기계와 눈의 액수는 무려 200만 달러 (약 20억 원) 였다. 아빠의 이벤트에 감동한 자녀들은 이와 똑같은 이벤트를 자신들의 자녀들에게도 똑같이 해주게 된다. 역시나 부의 대물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이벤트였다.


"내가 괜히 오버한게 아니었어!" 딸과 아내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긴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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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쇼'에 등장해 쇼파위를 방방 뛰며 케이티 홈즈에게 사랑을 표현한 톰 크루즈. 이제는 결별한 사이지만, 그가 케이티와 딸 수리에게 남긴 선물들은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만 했다. 케이티 홈즈가 수리를 임신했을 당시, 톰은 20만 달러(약 2억 원) 어치의 초음파 기계를 구입해, 뱃속의 딸을 미리 보려 했다. 이 기계는 의학용으로만 사용되던 터라 톰이 구매하려 했을 당시 미국의 의사들이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톰은 초음파 기계를 구입해 수리 크루즈를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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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스트림 비행기

케이티가 수리를 무사히 순산하자 그에 대한 선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똑같은 전용기인 걸프 스트림 비행기를 선물하게 되는데, 대당 6,700만 달러(약 762억 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하늘 위 집무실' 이라 불릴 만큼 사무실, 호텔급 객실, 영화관, 욕실등이 갖춰진 슈퍼 리치들을 위한 전용기로 유명하다. 이후 수리가 서서히 자라게 되자, 톰은 딸이 원하는 모든것을 이뤄주기 위해 아낌없는 '지름'을 감행한다. 스케이트를 막 배운 딸을 위해 스케이트장 전체를 대여하는가 하면, 생일날 선물로 조랑말, 다이아몬드 귀걸이, 공주옷을 입기위한 전용 디자이너 드레스 까지 고용했다고 한다. 이 선물 비용만 총 1억 5천만 원. 이같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문제로 인해 아내와 딸과 결별해야만 한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모든 것이 부질없어 진 브란젤리나 커플의 엄청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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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이혼 등 모든 과정이 화제였던 브란젤리나 커플. 그들이 동거, 부부 기간 동안 서로에게 해준 선물 내용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4년 두 연인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려 검소한 결혼으로 주목받았지만, 사실 이들이 결혼한 장소는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가 보유한 개인 와인 농장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결혼 이후 두 사람이 교환한 반지의 가격은 22만 달러 (2억 5천만 달러)였으며, 40만 달러(약 4억 원) 어치의 파텍 필립 시계, 헤밍웨이가 사용한 실제 빈티지 타자기를 결혼 선물로 교환했다. 

이후에도 브래드 피트는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에게 그랬듯이, 안젤리나 졸리에게 걸프스트림 비행기와 40만 달러의 경비행기를 추가로 선물했다. 통 큰 선물을 받기만 한 것에 미안함을 느꼈을까?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소유한 폭포위 저택과 비슷한 저택을 선물하기 위해 폭포 주변의 부동산을 매입해 똑같은 저택을 지어서 주었다고 한다. 가격만 해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사랑이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법. 서로에게 통 큰 선물을 주고 받았지만, 서로의 마음속 간극을 좁히지 못한 두 부부는 결국 결별하게 된다. 

출처: 허핑턴 포스트, therichest.com, newser.com, gettopfive.com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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