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 토네이도, 쓰나미가 한꺼번에! 기후조작 무기 재난물 [지오스톰] 예고편
17.09.14 09:25
재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이 국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 기후를 관리하는 인공위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린다. 특히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전 지구적인 재난이 일어난다는 설정은 최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관객들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알래스카에 설치된 대규모 안테나 장치 하프(HAARP)나 러시아의 수라(SURA) 등의 연구소가 기후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어 왔기 때문에 상상력에 그친 공상과학적인 소재만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2004년 12월 26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쓰나미를 강타하게 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해저지진, 2008년 5월 7만 명 사망자를 낸 규모 7.8의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1월 사상자 50만 명, 이재민 180만 명이 발생한 아이티 규모 7.0 대지진 등이 하프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 때문에 영화는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기후 조작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통해 영화적인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찔한 높이의 토네이도 앞에서 부녀의 모습과 함께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 ‘지구의 대재앙이 시작됐다’는 문구가 위기감을 전한다.
또한 영상은 초대형 허리케인과 쓰나미, 용암분출, 혹한과 폭염까지 하늘이 터지면서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몰아치는 거대함이 전혀 다른 분위기의 노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과 이질적인 조화를 이뤄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선 굵은 연기로 무게감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 배우 제라드 버틀러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짐 스터게스, [로보캅] [리미트리스]의 애비 코니쉬, 그리고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에드 해리스와 명배우 앤디 가르시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와 [고질라] [스타게이트] 등의 영화를 제작하고 각본을 쓴 딘 데블린이 감독으로 데뷔하고, 인기 미드 [CSI]와 영화 [골!] [저지 드레드]를 연출한 대니 캐넌이 공동 감독을 맡았다.
[지오스톰]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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