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췌장' 신드롬에 합류한 일본 최고의 스타들
17.09.18 10:24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원작의 감동을 이어 청춘의 아련한 기억을 대변해줄 일본 대표 배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가진 소녀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스미노 요루의 동명 원작 소설에 이어 실사 영화화 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본이 주목한 차세대 배우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오구리 슌, 키타가와 케이코 등 초호화 배우 캐스팅으로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9월 2주차 주말(9/9~9/10)까지 흥행 수익 30억 엔을 돌파,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천진난만한 웃음 뒤에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쿠라’ 역에는 일본이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 하마베 미나미가 맡았다. 하마베 미나미는 인기 애니메이션의 실사 드라마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2015년 NHK 연속 드라마 [마레] 주연 등 다채로운 작품에 참여, 2017년 영화 [사키][악인]의 연속 출연으로 일본에서 차세대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2000년대 생인 하마베 미나미는 ‘사쿠라’ 캐릭터의 사랑스러움과 삶을 마주하는 자세를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 ‘사쿠라’를 향한 관객들의 몰입도와 여운을 더한다. 특히 하마베 미나미는 “열심히 매일을 살아가는 ‘사쿠라’를 생각하면서 하나하나에 애정을 담아 연기했다. 그녀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쿠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타인에게 흥미가 없는 도서위원이자 반에서 가장 존재감이 없는 소년이지만, ‘사쿠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로 등장하는 ‘하루키’ 역에는 락밴드 ‘DISH//’의 멤버이자 영화 [양지의 그녀][디스트럭션 베이비], 드라마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일본 차세대 스타 키타무라 타쿠미가 맡았다.
키타무라 타쿠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보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울어버린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틋함을 전해, 벌써부터 그가 보여줄 완벽한 연기 몰입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쿠라’와 대조되는 성격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보다 혼자 있는 것이 더 익숙한 캐릭터 ‘하루키’는 키타무라 타쿠미의 담담하지만 꾸밈없는 순수한 연기로 다시 태어나 ‘사쿠라’와 ‘하루키’의 관계 속 애절함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줄 것이다.
원작 속 순수한 청춘의 모습을 완벽한 캐스팅으로 완성시킨 실사 영화는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12년 후의 모습과 함께 과거와 현재, 두 시간의 축을 교차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영화 속 ‘하루키’의 12년 후의 모습으로 분한 배우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크로우즈 제로][은혼]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 오구리 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 대해 “'좋아해’나 ‘싫어해’ 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정화되는 작품”이라고 표현한 그는 12년 후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함을 지니고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과거의 그리움을 가진 채 살아가는 ‘하루키’의 어른이 된 모습을 통해 청춘을 지나온 전 세대 관객층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사쿠라’의 절친한 친구인 ‘쿄코’의 12년 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배우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 키타가와 케이코. 드라마 [버저 비트: 벼랑 끝의 히어로][달의 연인: 문 러버스], 영화 [파라다이스 키스] 등으로 유명한 키타가와 케이코는 친구에 대한 그리움으로 12년이 지난 후에도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는 ‘쿄코’ 캐릭터를 통해 영화의 감동을 배가 시킨다. 키타가와 케이코 또한 “매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작품. 청춘의 한 순간을 매우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영화다”라고 말하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배우들의 애정 어린 시선에서 탄생된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러브레터][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대변되는 일본 청춘 영화, 그 원점으로의 귀환이자, 단순한 로맨스로는 형언할 수 없는 바로 지금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표상이 될 작품으로 원작을 연상 시키는 완벽한 싱크로율의 캐스팅이 더해져 그 궁금증을 더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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