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라그나로크] 김홍도의 씨름, 전통 한글로 독특한 홍보나서 눈길
17.10.09 10:03
메인 이벤트 [토르: 라그나로크]가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추석과 한글날을 맞이해 한국적인 생동감이 물씬 느껴지는 한국화 특별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대한민국 최고의 메인 이벤트 추석을 맞아, 한복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일러스트로 유명한 ‘흑요석’ 우나영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한국화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중 하나인 ‘씨름’을 전격 패러디했다.
특별 포스터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펼쳐질 ‘어벤져스’의 옛 동료 토르와 헐크의 대결을 씨름하는 장면으로 유머스럽게 재해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토르와 헐크의 치열한 결투 옆에는 엿 파는 장수로 변신한 로키가 속을 알 수 없는 모략꾼 캐릭터를 그대로 드러내며 서있다. 또한 마블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가 자신이 망가트린 토르의 망치 옆에 앉아 싸움을 구경하고, 이밖에 과거를 감춘 여전사 발키리, 기상천외한 지배자 그랜드마스터, 충직한 문지기 헤임달, 아스가르드의 지배자 오딘, 생존을 위해 동료를 버린 스컬지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모두 모여 토르와 헐크의 씨름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겨 마치 마블 캐릭터들이 명절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깜짝 등장할 마블 사상 가장 독특한 능력을 지닌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깨알 같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이처럼 해학 넘치는 풍속화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한국화 포스터는 유쾌하고 활력 넘치는 [토르: 라그나로크]의 스타일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한글날 기념 포스터는이전에 공개되었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에 각 캐릭터의 특징을 십분 살려 한글로 탈바꿈한 이름이 궁서체로 담겨있을 뿐 아니라, 유머러스한 한국어 네이밍으로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메인 히어로인 토르(크리스헴스워스)는 신적인 포스를 분출하며 보는 이를 압도하는 비주얼과 ‘신토르’라는 이름과 함께 공개되었다.
헐크(마크 러팔로)는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모습과는 정반대의 유머러스한‘헐ㅋ’라는 소개로포스터를 장식해 영화가 선사할강력한액션과 새롭게 무장한 유머 감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메인 캐릭터 로키(톰히들스턴)는‘록희’라는 정감 가는한국 이름으로 소개되어친숙함까지 느끼게 해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더한다.
또한 발키리(테사톰슨)는 이름과 가장 절묘하게 어울리는 ‘밝히리’라는 작명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각 포스터 하단의 ‘시월 말 대개봉’으로담긴 문구는 색다른 스펙타클을 선사할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곧 관객들을 찾아올 것임을 예고하며 한껏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세상은 모든 것의 종말 ‘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다. 헬라에게 자신의 망치마저 파괴당한 토르는어벤져스 동료인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벌이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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