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완벽한 비주얼 사기꾼들이 있었나? [꾼] 6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17.10.30 14:15
영화 [꾼]의 팀소개 영상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꾼]이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먼저 사기꾼만 노리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은 항상 한 수를 감춰 놓는 명석한 브레인의 소유자다. 그의 완벽한 설계에 난다 긴다 하는 ‘꾼’들도 당해내지 못 한다. ‘황지성’으로 분한 현빈은 젠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지금까지와는180도 다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유지태는 사기꾼‘황지성’과 손잡은 정치꾼 '박희수 검사' 역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검사지만 ‘비공식 루트’도 거리낌 없이 활용하고, 날카로운 눈빛 아래감춰둔 그의 본심은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박희수 검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유지태, 그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것이다.
‘박검사’가 판에 끌어들인 그의 ‘비공식 루트’는 사기꾼 3인방 ‘고석동’, ‘춘자’, ‘김과장’이다.연기 좀 되는 베테랑꾼'고석동'은 자신을 감옥에 보낸 '황지성'과 한 팀을 이루는 게 죽도록 싫지만 실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기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만큼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고석동’을 연기한 배성우는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꽉 찬 존재감을 보일것으로 기대된다.
철두철미한 사업가마저 단숨에 무너뜨리는 거침없는 비주얼의 현혹꾼'춘자'는 외모와 연기력, 손기술, 여기에 근거 있는 자신감까지 갖췄다. ‘춘자’로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던진 나나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여 관객까지 현혹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팀을 완성시킬 ‘꾼’은 '김 과장'으로 못 찾는 게 없는 뒷조사꾼이다. GPS 를 활용해 손쉽게 추적을 펼치는 것은 물론 CCTV 조작, 도청까지 모든 뒷조사는 그의 몫이다. '김 과장'으로 분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안세하는기술과 함께 유쾌한 기운까지 불어넣는 분위기꾼이기도 하다.
여기에 잘 나가는 사업가인 ‘곽승건'은 그들의 미끼가 될 투자꾼이다. 하지만 그는 ‘꾼’들이 절대 호락호락하게 봐서는 안 될 내공의 소유자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한 남성의 면모를 보여왔던 박성웅이 이번엔 사업에는 철두철미하지만 유혹에 약한 반전 연기를 선보인다.
[꾼]은 11월 22일 개봉한다.
-줄거리-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꾼] 팀 소개 영상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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