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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왜 결혼전 남자를 버리고 사라져야만 했나? 안타까움이 담긴 [아기와 나] 예고편

17.10.30 14:29



제 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 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영화 [아기와 나]가 11월 23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이경&정연주 커플에 대한 궁긍증을 유발하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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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주인공 ‘도일’의 막막한 감정과 속도위반으로 낳은 아기와 남자친구만 남겨둔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순영’의 신비롭고 미스터리함을 담아낸 2종의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포스터에 이어 두 인물의 감정을 담아낸 2종의 메인 포스터에서 영화의 드라마틱한 감정적 파고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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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아기와 나] 예고편은 아기와 함께 앳된 얼굴의 젊은 부부의 행복한 나들이 일상을 포착한다. 그러나 행복감도 잠시,  ‘결혼을 앞두고 그녀가 사라졌다’라는 카피와 함께 스토리는 반전을 예고한다. 남겨진 아기를 안고 허둥지둥한 모습에서, 아기의 혈액형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 속도위반으로 낳은 아기가 자신의 아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충격적 사실까지 멘붕에 빠진 주인공 ‘도일’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라는 카피처럼 [아기와 나]는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갓세대’(입학, 취업, 결혼 등 갓 사회로 진입하는 세대)의 현실적 고민을 대변한다. 

장발 ‘고독재’에서 숏 컷의 헤어 변신만큼 진폭 있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진중한 변신을 시도한 이이경과 남자친구만 남겨두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자친구로 분한 정연주의 새로운 도전과 독특한 케미스트리도 기대된다.

[아기와 나]는 11월 23일 개봉예정이다. 

-줄거리-

군대 전역을 앞두고 세상 밖으로 나갈 일이 막막한 도일. 하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상황에 덜컥 낳은 아기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사라졌다! 도일은 남겨진 아기와 함께 그녀를 찾아 숨겨진 진실에 한 발씩 다가서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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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FA/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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