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성형했어" 과도한 성형으로 망가진 스타들 1부
17.11.03 18:29
아름답고 멋있어지는 것은 모든 사람의 본능일 것이다. 더욱이 매일같이 대중에 얼굴을 보여야 하는 스타라면, 그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과유불급' 이란 말이 있듯이 과도한 욕심 때문에 원래부터 완벽했던 외모를 망쳐버린 할리우드 스타들이 상당하다.
만인의 연인이셨는데…누군지도 알아볼 수 없는 맥 라이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프렌치 키스] 등 90년대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맥 라이언도 성형의 함정에 벗어나지 못했다. 노화를 막기 위해 여러 번의 성형 수술을 감행하다가 퉁퉁 부은 입술과 너무 커진 광대뼈를 얻어 이전과 다른 부자연스러운 외모를 얻게 된 것이다. 그녀가 받은 시술은 얼굴 피부에 콜라겐을 주입하는 시술인데, 그 양이 너무나 많아 이러한 문제점을 불러왔다고 한다.
[더티댄싱]의 베이비는 어디로…제니퍼 그레이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출연한 [더티 댄싱]을 통해 무명에서 반짝 스타로 거듭난 제니퍼 그레이. 당시 영화에 출연한 26세의 나이에 베이비라는 애칭에 너무나도 잘 어울린 앳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구가했으나, 평소 자신의 코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닌 그녀는 1987년 코 수술을 받게 된다. 첫 번째 수술이 잘못된 바람에 두 번이나 코 수술을 해야만 했다. 그녀 스스로는 만족감을 드러냈으나, 개성적인 외모를 선호하던 90년대 초중반 할리우드 제작자들은 개성적인 모습을 잃어버린 그녀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며 그녀의 캐스팅을 꺼려했다. 게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코와 수수한 그녀의 외모가 매치가 되지 않아 공식행사서 찍은 사진속 모습이 다소 어색하게 보여져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후 그저 그런 평범한 배우와 주연으로 전락한 그녀는 "내 인생의 최대 실수는 코 수술이었다"라고 말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때 전설적인 미녀 였는데…조커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한 킴 노박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 [현기증]을 비롯해 5, 60년대 할리우드의 명작과 핀업걸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전설적인 미녀 였던 그녀는 2014년 81세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수여하기 위해 무대 앞에서다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입 주변 사이에 생긴 깊은 주름이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변해버린 그녀의 얼굴에 대해 킴 노박은 과도한 보톡스 주사를 맞아 생긴 현상이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80년대 최고 섹시 가이셨는데…복싱과 교통사고로 성형을 해야만 했던 미키 루크
[나인 하프 위크][와일드 오키드] 등 8.90년대 초반 화제의 노출 영화와 각종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로 이름을 알렸던 미키 루크. 하지만 연기에 열정을 잃어버려 권투 선수 활동을 병행하다가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여기에 교통사고까지 더해져 그의 잘생기고 섹시한 외모에 큰 타격을 주게되자, 어쩔수 없이 성형 수술을 해야 했다. 하지만 그 수술마저 여러번 실패하게 되면서, 미키 루크는 더 이상 외모로 뜰 수 없는 스타가 되었다.
보톡스 때문에 연기마저 어색해…얼어붙은 외모의 소유자가 된 존 트라볼타
전설적인 섹시 가이이자 개성 넘치는 연기력의 소유자였던 존 트라볼타 또한 노화 방지를 위해 과도한 보톡스를 사용하다 외모를 망친 케이스. 겉으로 봤을 때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지나치게 얼어붙은 듯한 외모 탓에 그의 매력이었던 미소짓는 모습마저 이상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 때문에 1년 전 출연한 드라마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서도 그의 감정 연기 장면이 어색하게 느껴져 연기력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남편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성형 중독으로 얼굴을 망친 멜라니 그리피스
8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 였던 멜라니 그리피스는 40대에 만난 세 살 연하의 남편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결혼한 이후,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십 차례의 보톡스 시술과 주름살 제거 시술을 받게 되었다. 그러한 성형중독으로 인해 어여쁜 그녀의 외모와 피부조직은 망가지게 되었고, 얼굴 살과 허벅지, 무릎의 살이 아래로 축 쳐지지게 되었다. 그러한 눈물겨운 희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멜라니 그리피스는 2014년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하게 된다.
청순한 여신 이셨는데…섹시 가수가 되고싶어 성형에 중독된 돌리 파튼
배우 겸 가수 돌리 파튼은 79년 발표한 'Baby I'm Burning'와 'You're the Only One'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돌리 파튼에게 열광했고, 그녀의 음악을 지금까지도 사랑하고 있다. 특히 듣는 이를 매료시키는 목소리와 청순한 외모가 그녀의 대중적 인기를 유지시켜준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어느순간 이미지 변신을 위해 무려 29년간 꾸준히 성형 수술을 받게 된다. 대표적인 곳은 바로 가슴. 한눈에 봐도 부담스러운 크기의 가슴은 몇 차례의 성형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여기에 일자에 가까웠던 눈썹에 산을 만들기 위해 눈썹위 거상술(쳐진 눈썹을 올리기 위해 눈썹 근처 피부의 일부를 잘라내고 리프팅 시키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급격하게 찐 살을 빼기 위해 다양한 지방흡입술을 받았으며, 코 성형과 안검성형술까지 받았다. 물론 얼굴 주름 성형술과 보톡스는 기본이었다. 다양한 성형수술 덕분에 돌리 파튼은 이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게 되었다.
2부에서 계속…
자료출처:IMDB, purpleclover.com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purplec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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