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한 우주 스릴러[Gravity] 예고편,포스터 공개
13.05.10 16:31
<그래비티,2013>
감독: 알폰소 쿠아론 / 출연:산드라 블록,조지 클루니
감독: 알폰소 쿠아론 / 출연:산드라 블록,조지 클루니
우주에서 찍은 지구를 본다면 많은 이들은 경외감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우리는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고 이 세상의 일부였다는 교훈도 느끼면서 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있다면 당신은 지금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는것이다. 힘든 일상이지만 나의 인생,집,친구,가족 등 사랑하는 모든것이 있는 이 세상과 의도치 않게 작별하며 어둡고 미스터리하며 생명체도 없고 무중력 상태로 우주를 떠다닌채로 죽을날만 기다려야 하는 것만큼 섬뜩한 비극은 없을것이다.
<월드워Z>가 불특정 다수에 의해 자행되는 갑작스러운 습격이 불러오는 정신병적 공포를 불러온다면 이번에 티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한 <그래비티>는 이와 반대로 의도치 않은 사고로 인해 일탈,고립이 불러오는 심리적 공포를 기반에 두고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고립의 공포를 스크린에서 재연할 배우는 이제는 헐리웃에서 노련미 있는 연기자가 된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가 맡았으며 <이투마마><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예고편만 본다면 영화가 보여줄 고립되는 공포는 '우주'라는 특정 장소로 바뀌면서 미스터리한 공포감이 수반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공위성과 관련된 임무를 위해 우주에온 비행사와 과학자가 사고로 인해 우주를 유영하며 몸부림 치며 울부짖는 부분에서는 보는 사람마저 숨막히게 만든다. 구조대도 도와줄 사람도 없는 이 극박한 상황에서 "제발 아무나 와주세요" 라는 외침은 안타깝게 다가온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지구로 귀환할수 있을까? 북미 개봉은 10월로 예정이며 국내개봉은 미정이다. 아이맥스 3D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은 자세한 하단에 영화의 정보를 지속적 받을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예고편을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