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꾼]의 나나, 악성 댓글러까지 사랑하는 '마음씨' 세계 미녀 1위 그녀
17.11.25 17:22
언제부터인가 그녀의 이름 앞에는 '세계 미녀 1위'라는 타이틀이 함께 붙어있다. 본인에게는 그것이 부담처럼 느껴질 테지만, 덕분에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었던 계기였다. 하지만 지금의 나나는 그러한 타이틀을 벗어던지며, 연기 판에 뛰어든 신인 연기자다. 신인의 자세를 유지하며 현재 현장에서 접하고 있는 연기를 배워나가는데 몰두하고 있다. [굿와이프]를 통해 모두의 우려를 씻었던 그녀였기에 이번 [꾼]은 그녀의 진짜 연기적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과연, 연기자 나나는 이번 영화에서의 자신의 연기를 어떻게 봤을까?
다음은 일문일답.
-완성된 영화와 본인의 연기를 직접 본 소감은?
우선 완성된 영화를 스크린에서 보게 되어서 너무 신기했다. (웃음) 스크린의 내 모습을 보며 저게 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얼떨떨했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그 속에 춘자라는 내가 잘 어우러져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늘 항상 아쉬움이 있다. 부족한 부부들도 내 눈에는 잘 보여서 개인적인 아쉬움이 좀 남긴 했지만 재미있게 잘 봤다.
-유지태와 [굿와이프]에 이어 두 번 연속 작업을 하게 되었다. 기분은?
의지가 잘 되었고 너무나 반가웠다. 선배님과는 두 번 연속의 만남이어서 이것도 기회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내 첫 드라마 도전도 함께 했고, 영화 데뷔도 함께해줘서 특별한 인연이라 생각했다.
-[꾼]은 오디션으로 출연했나? 아니면 제안으로 출연했나?
제안이 들어왔었다. 감독님께서 춘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함께 하자고 하셨다. 근데 나는 오디션인 줄 알고 긴장하며 들어갔는데 오디션은 안 하시고 미팅만 하시는 거였다. (웃음) 끝나고 나서 오디션 아니냐고 물어보니 감독님께서 "하려고 오신 것 아니었어요?"라고 되물으셨다. (웃음) 나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구나 라고 감사했다.
-각본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잘 들어왔다. 어려운 부분 없이 즐기면서 이해했다. 춘자는 인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런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해보고 싶었고, 이 역할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했다.
-춘자라는 이름을 받았을 때 느낌은 어땠나?
왜 이름이 그건지 잘 모르겠지만, 미모에 굉장히 자신감을 느끼고 있는 인물인데, 그와 반전이 있는 이름이 있으면, 반전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해서 만드신 것 같다.
-춘자는 팀의 유일한 홍일점이다. 같은 팀원들 중 아무에게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낀 적이 없었나?
아마 그런 것 같다. 주변 남성들은 우정 또는 친구로서 더 생각했을 것이다.
-춘자 디렉션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자신감, 솔직함, 과감함, 남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털털함을 요구하셨다. 그리고 춘자는 미모를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 인물이다. 그 미모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제스처를 연구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기꾼만이 가진 능청스러움이 잘 표현될 수 있을까 생각하라고 하셨다.
-어떤 식으로 연구했나?
혼자서 집에서 거울 보며 표정 연습을 했다. (웃음) 어떻게 하면 내 앞의 남성을 유혹할 수 있는지 연습하고 상상을 했다. 무엇보다 의상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취중연기가 잘 나와서 영화의 화제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망가짐도 불사할 것 같은 모습이 느껴졌다. 취중 연기 장면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 장면을 찍기 전 고민이 많았다. 가장 잘 할 수 있겠냐는 부담감이 컸던 씬이었다. 그래서 모든 씬들에 대한 연구와 상상을 하면서 연습했지만 취중 장면은 디테일하게 준비를 해야 했다. 애드립적인 부분도 요구되어서 그 부분도 고려해야 했다. 사실 내가 술을 잘 못 한다. (웃음) 지금은 마시는 편인데 그 당시까지 술을 먹으면 얼굴이 빨개져서 약간의 알코올과 헛개수를 마시며 연기에 임했다.
-직접 한 애드립이 무엇인가?
제스처와 일부 대사들에 대한 애드립이 들어갔다. 박성웅 선배님과 처음 같이 찍는 신이었다. 아직 친한 사이가 아닌데 조금 떨리고 긴장되었지만, 선배님이 편안하게 분위기를 유도해 주셨고, 너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준비한 것들을 발휘했다.
-실제 춘자와 비슷한 면모가 있나?
비슷하다. 내가 주위에 남자 사람 친구들이 많다. (웃음)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친해지면 다 친구가 되는 편이다. 오빠들에게는 막내 남동생처럼 허물없이 잘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마도 솔직하고 털털하면서도 남자들과 잘 어울리는 게 내 실제 모습인 것 같다. 오렌지 캬라멜 할 때도 밝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그때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사실 내가 실제 춘자와 다르게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래서 그 자신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연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 주위 멤버들이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나도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다. 이후 연기 수업도 함께 받고, 오디션을 봤었다.
-현빈 배우가 앞에서는 티는 안 내는데 뒤에서는 노력을 많이 한다며 나나 씨를 칭찬했다.
(웃음) 촬영장에서 늘 긴장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그런 부분들이 보였던 것 같다. 아마도 내가 가르쳐 주면 잘 흡수하는 편이라 그렇게 보신 것 같다. 내 스스로 만들어 나가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어떤 것들로 인해서 내가 그것을 흡수하고 표현하는 것 같다.
-현빈 씨는 어떤가?
워낙 조용하시고 부드러운 성향의 분이시다. 말이면 행동이나 조용하신 분이다. (웃음) 나는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태 선배님, 현빈 선배님 두 분 다 부드러운 분이다. 그와 반대로 성우 선배님은 남자처럼 털털하시더라. (웃음) 여자들은 그런 부드러운 사람들에게 끌릴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참 편안했다. 현장에서 장난도 조금은 치신다.
-팀 중에서 사기를 당하기 쉬운 사람과 사기꾼의 기질이 있어 보인 사람이 있다면 각각 누구라 보는가?
아마 사기를 쉽게 당 할실 것 같은 분은 박성웅 선배님 같다. (웃음) 생기신 겉모습은 카리스마 넘치시고 각 잡힐 것 같으신데, 막상 알게 되면 너무 순수하고, 사람을 잘 믿는 분이시다. 그러다 보니 정이 많다. 정말 친한 분이 사기를 친다면 위험 할 것 같다. (웃음) 사람에 대한 정이 많다 보니 그런 분이신 것 같다. 사기 칠 것 같은 분은 아무래도 배성우 선배님 (웃음) 너무 능청스럽고 말을 너무 잘하신다. 실제로도 센스도 넘치시고, 재치가 뛰어나다. 그래서 말 하 는거 들어보면 정말 믿음직스러웠다. 조심해야 할 분이다. (웃음) 이렇게 말한 나도 사실 사람을 잘 믿어서 위험한 군에 속한다. (웃음)
-전작에서는 전도연, 김서형 같은 도움이 되는 여선배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남성미가 강한 배우들이다. 부담감이 크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 것도 걱정이 되었다. 너무 베테랑 남자분들과 함께해서 내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만나고나니,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나를 친여동생처럼 잘 챙겨주시고 너무나 편안하게 장난도 쳐주셔서, 선배들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금방 친해졌다.
-드라마와 영화의 다른 점이 있다면?
[굿 와이프] 때는 정말 정신없었다. 그때 긴장을 많이 해서 드라마 대사를 어떻게 외워서 했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웃음) [꾼] 촬영 때도 긴장했지만, 촬영 현장에서 마쳐가는 부분들, 수정하는 부분들을 모니터를 할 수 있다는 점, 시간적 여유,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준비할 시간이 있었고, 현장에서 바뀌는 장면이 있다 해도 내가 편한 쪽으로 바꿔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아이돌 할 때가 생각되지 않은가?
너무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립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가끔 생각나면 예전 영상들을 찾아보고, 생각나면 멤버들과 만나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춤도 춘다. (웃음) 지금은 추억을 떠올리면서 그때의 영상을 보고 있다.
-이제 관객들 앞에 섰을 텐데, 무대 인사 때 어땠나?
너무 떨렸다. "춘자역의 나나 입니다" 라고 말하려 했는데 순간 머리가 갑자기 하얘졌다. 내가 뭐라고 말해야 할지 갑자기 멍해지는 거였다. 오빠들이 떨지 말라고 해서 어느 정도 감수한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 수많은 팬 앞에서 가수로 무대에 섰지만, 배우로 섰을 때의 느낌은 달랐다.
-연기에 대한 꿈 욕심이 크다. 스스로 느끼기에 [굿 와이프]와 비교해 봤을 때 연기적으로 발전한 부분이 있다고 보는가?
[굿 와이프]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기억이 안 날 정도였지만, [꾼] 촬영 할 때는 첫날 빼고 그다음부터는 촬영이 익숙해서 그런지 준비한 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꾼]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아마 세 번째는 긴장하지 않을 거 같다.
-두 편의 작품서 평범하지 않은 역할과 직업군을 주로 했다. 이 캐릭터들을 선택하는 이유와 도전해 보고 싶은 전문직이 있다면?
직업에 대한 제안을 두지 않는 편이다. 만약 내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이번 춘자와 다른 감정이 들어갈 수 있는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춘자를 연기하면서 습득한 코믹적인 부분을 잘 끌고 가서 코믹적인 요소가 담긴 연기를 해보고 싶다. 이번에 촬영에 들어갈 드라마에서 형사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의 배우 나나는 오렌지 캬라멜 때와 너무 다른 모습이다. 본인이 보기에 어떤가?
그런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섹시한 이미지가 강한 애프터 스쿨, 오렌지 캬라멜의 귀여움을 만들어준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웃음) 여러 가지 다양한 컨셉들을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다양한 성격이 만들어진 것 같다. 배우로서 다양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한 좋은 토양이 된 것 같다.
-목걸이 신에서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 부담되지 않았나?
그때 춘자는 어느 상황에서든 당당해야 한다. 더군다나 그런 사기를 치는 공간에 왔을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몸을 던져야 한다. 춘자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을 유혹하기 위해서 미모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씬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이왕 보여줄 거면 과감하게 시선을 끌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과감하게 연기했다.
-시계 미녀 1위 타이틀이 항상 따라붙는다.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챙피하다. (웃음) 세계에 아름다운 분들은 많은데, 그것을 정해 놓으니... (쑥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웃음)
-두 편의 작품들 모두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해 나가는 작업이기에 배워나가는 과정을 택한 것 같다. 최고의 배우들과 연이어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텐데, 연기력외에 또 배운 게 있다면?
촬영현장에서의 여유가 가장 배울만했다. 그리고 자연스러움, 표현 방식, 그 점을 많이 배웠다. 나는 준비해온 것을 꼭 해왔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했는데, 선배님들은 준비한 거 외에도 그 상황에 맞춰서 자유자재로 알아서 애드립을 하셨다. 그러한 여유로움이 너무 부러웠다. 그때 느꼈던 것은 나도 언제쯤 여유로운 상태서 카메라에 설 수 있을까였다. 그리고 대사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평상시 말같은 대사들도 공부가 많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부담감과 자신감 덕분에 더 노력할수 있었던것 같다. 아직 나는 노력을 많이 해나가는 단계인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웃음)
-전에 인터뷰에서 연애와 관련된 발언을 해서 실시간에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무슨 의미로 한 말인가?
시간 날 때 마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었는데... 이게 왜 그런 의미로 전달 된 거지? (웃음) 아까 기자님 오기 전에도 그 전 인터뷰 실검 기사들을 많이 챙겨봤다. 가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나와 관련한 기사들 모두 소중하다고 본다. 내 이름이 들어가 있거나 나에 대해 써주는 기사들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어쨌든 그 기사에도 감사하다. (웃음)
-댓글도 보는 편인가?
보고 있다. 오렌지 캬라멜 할 때는 대표님께서 댓글에 신경 쓰지 말라 해서 안 보려 했는데, [굿와이프] 하면서 보게 되었다. 주위 분들은 좋다고 칭찬하지만 내가 체감되지 않으니 대중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했다. 댓글을 볼 때 마다 느낀 것은 좋은 글엔 행복하지만, 안 좋은 댓글을 볼 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럴 때 마다 내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한다. 나에게는 안좋은 댓글도 좋은 자극이라 생각한다.
-악성 댓글은?
무시하기보다는 존중하려고 한다.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하겠나? 개개인의 취향이란 게 있고, 이유가 있기에 나를 싫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 발언을 들어보니 일과 사랑을 다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인다.
일과 사랑은 중요하니까. (웃음)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것 같다.
-[꾼]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가?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 될 것 같다. 내 스스로의 생각이기도 하지만 내 연기를 보신 관객, 대중분들에게도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그 가능성으로 인해서 기대가 생길 것 같다.
-[꾼] 속편이 나온다면 춘자의 어떤 모습을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가?
신선한 질문이네... (웃음) 춘자를 감정적으로 넣을 수 있는 부분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춘자가 왜 이런 사기꾼이 되었는지에 대한 사연이 나왔으면 좋겠다.
-본인은 본인이 어떤 '꾼' 이라 생각하는가?
미모 현혹꾼? (웃음) 그건 춘자 역할이었고 나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어이없꾼'? (웃음) 아무래도 미모에 자신감이 있는게 내가봐도 그런것 같다. 가끔 나오는 허당 스러움도 있어서 춘자 역할을 할 때 그런 귀여움이 담겨 있던 것 같다. 그냥 미모 현혹꾼으로 있으려고 한다. (웃음)
-연기자로서의 발전을 위해 요즘 노력하는 게 있다면?
우선 영화를 많이 보려고 하고 있다. 예전에는 줄거리 위주로 봤다면 지금은 공부하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에 중점을 보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있다. 아이돌 활동할 때는 1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바쁘게 지내서 그것에 익숙했다면 지금은 연기자로 활동을 하다 보니 작품 외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그때마다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 기다리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스케줄들을 짜고 있다. 그 기다리는 시간이 성숙해지는 시간이라고 본다.
-연기와 일 외에도 관심사가 있다면?
요즘 관심사는 내 주위의 소중한 분들을 만나는 것이다. 바쁜 스케줄에 쫓기다 보니 주위 사람들을 챙기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한분 한분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있다.
-그러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계기가 있다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부터, 쉴 때 생각이 났다. 약간의 외로움도 생겼고, 그러다 보니 자주 연락하는 전도연 선배님과도 지속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고, 소중한 사람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한분 한분 만나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전도연 선배님은 땔래야 땔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분이시다. 내가 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잘 보듬어 주시는 분이셨고, 안전한 길을 가기 위해서 도움을 주시는 의지할 만한 언니이다. 힘들 때 기분 좋을 때 늘 함께 생각나는 분이다.
-해보고 싶은 장르는?
다 해보고 싶다. 아직 작품을 많이 안 하다 보니 해보고 싶은 게 많다. 아무래도 로맨스, 로코등이 좀 원한다.
-연애 이야기도 있고 하니 사랑을 하고 싶은가?
(웃음) 당연하다…지금 굉장히 사랑을 즐기고 있다. 연애가 아니라 선배, 동료, 친구, 가족들 다 사랑하고 있는 중이다. (웃음)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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