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비하인드]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영원한 금발 소녀' 리즈 위더스푼
17.12.01 13:37
작품마다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금발의 미녀 리즈 위더스푼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본명: 리즈 위더스푼 (Reese Witherspoon, Laura Jeanne Reese Witherspoon)
생년월일: 1976년 3월 22일
신장: 156cm
출생지: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eesewitherspoon/
1. 화려한 아역배우 생활
리즈는 7살에 TV 광고에 출연하게 되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의 기초를 충실하게 쌓아오다가, 1991년 15세의 나이에 영화 [대니의 질투]를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출연작마다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영화, 드라마의 아역상을 휩쓸며 이른 나이에 기대주로 떠오르게 된다.
2. 첫 번째 인생작 [금발이 너무해]
아역 배우의 꼬리표를 떼며 지금의 상징인 발랄한 여인의 모습으로 인식시켜준 작품은 2001년 영화 [금발이 너무해] 이다. 아만다 브라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친'을 따라 하버드 로스쿨에 진한학 엘 우즈를 연기해 특유의 발랄함이 담긴 주인공의 모습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제59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3.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앙코르]
2005년 영화 [앙코르]에 출연해 실제 컨트리 여성 뮤지션 준 카터 캐시를 맡았다.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연습하며 직접 노래를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비평과 더불어 흥행에도 성공해 그녀의 두 번째 인생작으로 언급되고 있다.
4. 첫 남편 라이언 필립
21살이 된 1997년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2살 연상의 동료 배우 라이언 필립을 만나게 된다. 라이언에 첫눈에 반한 리즈는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수줍은 모습으로 "나는 네가 내 생일 선물이라 생각해"라며 사랑 고백을 한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년 후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이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게 되고, 영화 개봉 직후 결혼하게 된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듯 보였으나, 2006년 불화설이 발생하게 되면서 별거 상태에 들어가다가 결국엔 이혼하게 된다.
5. 제이크 질렌할과 사귀었지만…재혼은 다른 사람과 하다
2007년 영화 [렌디션]을 함께 촬영하다 만나게 된 4살 연하의 제이크 질렌할과 사귀었다. 이후 제이크가 리즈의 자녀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파파라치가 포착되면서 여러 번의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2009년 11월 결별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0년 2월 아티스트 에이전트로 일하는 짐 토스와의 사랑에 빠지게 되고, 2011년 3월 26일 캘리포니아에서 재혼한다. 이후 2012년 두 사람 사이에 아들 테네시를 출산해 현재까지도 잘살고 있다.
6. 명문대학에 입학했지만…졸업을 하지 못한 이유
리즈 위더스푼의 학력은 대학교 중퇴. 그것도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불리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공부와 연기중 하나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되면서, 과감하게 학교생활을 정리하게 된다.
7. 치어리더 출신
미국의 여성 전용 명문 사학교인 하퍼스 홀 출신으로, 입학 전 부터 아역 배우로 유명했던 탓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인지 조용한 학창 생활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활기차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좋아한 그녀였기에 치어리더에 지원하게 되고, 이 활동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고 한다.
8. 독서광에 모범생
미국의 명문 학교들에 입학할 정도로 리즈 위더스푼의 학교 성적은 모범생에 속했다. 그만큼 아역 활동을 하면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은 다재다능한 소녀였던 셈이다. 이러한 그녀의 우수한 성적에 기반이 된 것은 다름 아닌 독서.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한 탓에 촬영장까지 책을 들고 다니며 읽었을 정도였다. 성적과 상식이 풍부했던 만큼 한때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꿈이었다고 한다.
9. 마음도 이쁜 그녀의 사회활동
연기 활동만큼 사회 기여도 부분에서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빈곤한 아이들의 기본 권리를 장려하는 'Save The Children'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으며, 2007년에는 화장품 회사 에이본(Avon)의 글로벌 대사가 되어 여성의 권리 확대와 폭력을 예방하는 에이폰 파운데이션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6년 뉴올리언스를 폐허로 만든 카트리나 참사 때에는 학교와 집을 세우며 이재민들을 적극 도왔다.
10. 그녀가 아깝게 놓친 영화와 배역들
출연한 횟수에 비해 작품 복이 그리 많지 않다. 아역 배우였던 만큼 수많은 작품에 지원하고 제의를 받았지만, 인연이 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아래는 그녀가 아쉽게 놓친 세 편의 작품과 배역들.
#1 [케이프 피어]의 대니역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로버트 드니로의 출연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 리즈 위더스푼은 이 영화의 오디션을 보기 위해 L.A행 비행기를 탑승하게 된다. 사실 그때 당시 리즈는 이 두 사람이 영화계의 큰 존재인 줄 잘 몰랐을 때였다. 이때 비행기 옆자리에 않은 승객과 오디션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승객이 마틴 스콜세지와 로버트 드니로가 어떤 존재인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면서 리즈는 크게 긴장하게 된다. 오디션장에 도착할때 까지 크게 긴장한 리즈는 결국 자신이 준비한 연기를 두 사람 앞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대니 역은 줄리엣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만약 리즈가 문제의 그 승객과 대화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2. [배트맨 비긴즈]의 레이첼 도스역
2006년 [배트맨 비긴즈]의 레이첼 도스역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에 지원했으나,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가 강한 탓에 케이티 홈즈에게 배역을 뺏기고 말았다.
#3. [나를 찾아줘]의 에이미 역
평소 원작 소설을 좋아했던 리즈는 [나를 찾아줘]의 판권을 구입하게 되고, 자신이 주인공 에이미를 연기하려 했다. 하지만 감독을 맡은 데이빗 핀처의 설득으로 결국 이 배역은 영국 출신의 로자먼드 파이크에게 돌아가게 된다. 대신 이 영화의 제작사 대표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그에 못지않은 짭짤한 수익을 얻게 된다.
11. 영화 제작사 대표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제작사 '타이프 에이”(Type A Films)'를 설립해 이 영화사의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영화사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2년 전 내가 가장 좋아했던 6명의 여배우가 '쓰레기 같은 역할' 하나를 두고 벌이는 암투를 보고 너무 안타까워서 여성들의 권익 향상과 페미니즘을 강조한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다"라며 영화를 통해 여성 권익 향상에 힘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12. 16세 에 당한 성폭행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스캔들이 이슈가 되자, 리즈는 지난 10월 엘르우먼과의 인터뷰에서 16세 아역 배우 시절 때 한 관계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러한 고통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를 책임져야하는 에이전트와 프로듀서들은 이를 알고도 묵인해 큰 상처를 남겼다. 리즈는 자신의 이러한 상처를 18살이 된 딸 에바와 공유하며 "여성들이 용기를 내고 진실을 말해야 한다"라며 사회 속에 만연한 성폭력의 추방과 인식변화를 강조했다.
13. '흑역사' 부부가 경찰에게 연행된 사연은?
한 번의 사고도 없었던 그녀에게도 흑역사로 남겨질 굴욕적인 사고가 있었다. 2013년 리즈와 짐은 함께 차에 탑승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을 받게 되는데, 남편 짐 토스는 음주를 한 상황이라 결국 단속에 걸려 체포된다. 이 과정에서 리즈 위더스푼은 남편을 지키려다 경찰에게 대들고 행패를 부리게 되는데, 이 모든 장면이 경찰의 CCTV에 찍히게 되었고, 온라인상에 공개돼 미국 최고의 진상 부부로 물의를 빚게 되었다. (리즈 위더스푼이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덤볐다.)
14. 그녀를 똑 닮은 딸 '에바 필립'
리즈 위더스푼 스스로가 '미니미'라고 부르는 그녀의 딸 '에바 필립'은 전 남편 라이언 필립 사이에서 태어난 15세 소녀다. 리즈 위더스푼과 에바는 다른 스타들보다 더욱 더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데, 특히 파란눈과 금발 머리를 그대로 이어받아 '미니미' 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자료참조:fame10, parade.com, 보그 닷컴, moviefone.com, IMDB 트라비아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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