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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싫어!" 촬영장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스타들 4부

17.12.01 18:08


[아나폴리스]의 제임스 프랑코 VS 타이레스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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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06년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연출자인 저스틴 린 감독의 영화 [아나폴리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극 중 두 사람의 모습은 잘 어울린듯했으나, 실제 촬영장에서는 스태프들 모두가 긴장할 정도로 살벌했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 타이레스 깁슨은 "다시는 프랑코와 작업할 일은 없을것이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이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깁슨의 말에 의하면 제임스 프랑코가 종종 캐릭터에 너무 과하게 이입된 나머지 진짜 주먹을 날려 여러 번 부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깁슨은 프랑코가 개인적인 감정을 갖고 자신에게 폭력을 사용해 종종 싸웠다고 말하며 그의 연기 방식을 증오했다. 프랑코는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SNL]의 티나 페이 VS 패리스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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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문제를 일으킨 패리스 힐튼은 2005년 'SNL' (Saturday Night Live) 에피소드 출연당시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자주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배우이자 SNL의 작가로도 활동했던 티나 페이는 처음 힐튼과 작업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했지만, 힐튼의 촬영장에서 저지른 여러 무례한 만행을 직접 목격하게 되면서, 토크쇼에 출연해 힐튼을 향해 욕설을 던지며 분노를 표했다. 


[앵거 매니지먼트]의 찰리 쉰 VS 셀마 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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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고약한 성격으로 제작, 출연진과 불화를 일으킨 '망나니' 찰리 쉰은 2013년 FX 채널의 인기 시트콤 [앵거 매니지먼트]에서 상대 배우인 셀마 블레어와 싸우게 된다. 싸움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촬영 후 서로에 대한 비방전을 벌이다가 갈등의 골이 커지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셀마 블레어가 스튜디오에 하차하겠다고 말하게 되면서 둘의 싸움은 마무리가 되었다. 시트콤이 방영된 상황에서 벌어진 하차라 시청자들은 적잖이 당황했다. 둘의 싸움이 얼마나 심했는지, FX 측도 공식발표에 "두 사람이 거의 원수 사이로 지낸 탓에 시트콤이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베이컨시]의 케이트 베킨세일 VS 루크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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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서를 선보였던 [베이컨시]의 두 남녀 배우는 촬영장에서 서로 긴장 관계를 유지해야 했다.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에 따르면, 루크 윌슨이 종종 술에 취해 숙취가 덜 된 상황에서 촬영장에 나타나 함께 있어야 할 케이트 베킨세일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촬영 당시에도 감독 이외의 스태프들이 촬영장에 있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하니, 케이트는 루크의 행동보다 그가 풍기는 술 냄새에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연극 [오펀스]의 알렉 볼드윈 VS 샤이아 라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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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가 한창 영화계의 문제아로 언급되던 2013년 그는 연극 [오펀스]에 캐스팅되어, 무대에서 보여주는 연기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연극계의 유명 극작가 다니엘 설리반이 연출을 맡았을 정도로 화제가 된 작품이었지만, 샤이아 라보프는 얼마 안 가 이 무대에서 해고되었다. 함께 출연하기로 한 이 연극의 공동 제작자 알렉 볼드윈과 샤이아가 종종 서로의 연기 방식과 운영에 대해 의견 다툼을 벌였고, 라보프가 볼드윈을 조롱하는 듯한 말투를 던지게 되면서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하필 공동 제작자를…결국 [오펀스]이 제작진과 설리반 감독은 라보프를 해고하기에 이른다.  


[24]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 VS 키퍼 서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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픅스의 인기 드라마 [24]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키퍼 서덜랜드와 프레디 프린즈는 오랜 동료 같은 사이로 인식되었지만, 그와 함께한 프레디는 공식 석상에서 키퍼 서덜랜드를 "프로답지 못한 친구"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24] 이후 둘이 함께 일할 일은 없을 거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이 말을 들은 서덜랜드는 "항상 프레디를 응원하며, 그가 하는 모든 일이 잘되기 바란다" 라는 대인배 다운 모습을 보여줘 프레디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애니 기븐 선데이]의 제이미 폭스 VS LL. 쿨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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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는 많은 의견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폭력적인 사람은 거의 없는 편. 하지만 1999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미식축구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에 함께 출연한 제이미 폭스와 LL. 쿨 제이는 전생의 원수였는지, 서로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촬영 현장을 살벌하게 만들었다. 영화가 미식축구라는 거친 소재를 선택한 탓에 두 배우 간의 육체적, 정신적 충돌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며, 두 배우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고 한다. 급기야 LL. 쿨 제이가 주먹으로 제이미 폭스를 가격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폭스가 축구 보호 헬멧을 쓰고 있었던 탓에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사실 LL. 쿨 제이가 평소 다혈질의 성격으로 동료 뮤지션, 배우들과도 불화를 일으킨 전력이 있어서 쿨 제이가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보고 있다. 어찌 됐든 두 배우는 이 영화를 끝으로 함께 작업한 일은 없었다고 한다. 

자료참조: therichest.com, IMDB 트라비아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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