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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軍의 추악한 현실…'방산비리' 실화 범죄물 [1급 기밀] 포스터 공개

17.12.04 09:58


2018년 1월 개봉을 확정한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의 티저 포스터가 전격 공개되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주연 배우 김상경이 전면 등장해 기대를 더한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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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포스터 속 배우 김상경은 국가 권력이 숨기려 한 ‘1급기밀’을 폭로하기 위해 맞서는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 역을 맡았다. 제복을 갖춰 입고 선서를 하고 있는 김상경의 진지한 얼굴에서 정의를 위해 부패한 권력과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그들이 감추려 했던 1급기밀 1월, 전격폭로’라는 문구가 더해져 익히 알려진 충격적인 실화 소재의 스토리를 예고해 다가오는 1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적재적소의 열연을 펼친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 이후 두 번째 실화 소재 영화로 스크린에 돌아와 다시 한 번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김상경뿐만 아니라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신뢰도 1급의 캐스팅 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급기밀]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호평을 얻었다.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서 끊임없이 진실을 갈구하며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자 비전향 최장기수 김선명의 실화를 다룬 [선택]과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을 극화한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은 홍기선 감독의 사회 고발 실화 3부작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여전히 진행 중인 충격적인 실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와 통쾌한 한방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급기밀]은 감독의 뜻을 이어 동료 영화인들이 후반 작업을 마치고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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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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